무더운 여름이 되니 바다와 , 계곡 등 물놀이를 즐기러 떠나는데요.
요즘은 가족 단위로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계획을 많이 잡으시는데요.
귀 질환 주의도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귀에 이상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하면서 가장 증가하는 질환이 외이도염입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약 2.5cm정도의 통로인 외이도가 세균 등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외이도는 매우 얇고 안쪽 피부는 지방과 근육조직 없이 뼈에 밀착돼 있어서 면봉이나 손가락 등의 작은 자극에도 손상이 갑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나서 외이도에 물기가 남아 염증이 확산되기 쉬운데요.
외이도염이 발병하면 귀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청력이 감소하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물이 귀에 들어가 남아 있는 물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 귀지가 많은 사람의 경우 피부의 각질이 수분을 흡수해 세균의 배지로 작용하거나 외이도를 막는 경우에는 외상을 입어 세균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외이도의 증상이 보이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하루 2~3회 정도 바르면 보통 1주일 이내로 증상이 나아진다고 합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물놀이를 하고 나서 코나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코를 풀거나 면봉 등으로 귀 깊은 곳을 자극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이 발병을 하면 고막에 힘이 가해지는 순간 멍한 느낌이 들면서 출혈, 청력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여름철 외이도염이나 외상성 고막 천공 등 귀 질환을 예방하려면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 및 습하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물놀이를 한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바닥 쪽으로 기울여서 자연스레 물이 흘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아래로 기울인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가볍게 귀 입구를 흔들어 주는 것도 물기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이 깊이 들어갔다면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외이도를 잘 말려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면봉 등을 사용하면 내부에 상처가 생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면봉은 귓바퀴 위주로 바깥쪽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귀지를 자주 제거하는 행동도 귀 관련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귀지가 외이도의 약산성을 유지하고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귓솟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손이나 귀이개로 하는 것보다 병원을 찾아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이도보다 안쪽인 중이 부근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만성중이염 환자의 경우 되도록 물놀이는 피해주세요.
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발생하여 난청 등 쳥력이상의 문제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에게 발생이 쉬운데, 가볍게 여기면 만성으로 이어지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의 증상으로 발열과 함게 통증이 발생하고, 귀에서 맑은 분비물이나 노란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이 어떤지 설명하기 어려우니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만지면서 칭얼대거나 불러도 잘 듣지 못하는 등 증상이 보인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중이염 등 귀 질환을 앓거나 선천적으로 귀가 약하면 귀마개 착용을 추천합니다.
특히 귀마개 주변에 바셀린을 바르면 물이 스며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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