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12월 말 정도부터 시작하는 방학이 1월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옛날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아이들은 놀 시간이 많지 않은데요.
부모님들께서 일부러 시간을 내주지 않으면 더욱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
주변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아이들도 많던데, 해외는 아니더라도 하루 정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잘 지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랍니다.
방학 동안에도 학원 등을 오가며 보낼 아이들, 특히 부모님이 맞벌이라면
더욱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없지요.
이번 겨울에는 눈썰매장에 가는 약속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눈썰매, 인기 캐릭터로 치장한 눈썰매장까지 다양한 눈썰매장.
롤러코스터급 눈썰매로 매년 인기를 끄는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올해 국내 최초로 4인승 눈썰매를 선보인다고 해요.
또 전 레인에 튜브 썰매를 자동으로 옮겨주는 튜브리프트를 설치해 더 편리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전에 튜브 썰매를 타러 간 적이 있는데(다른 곳),
튜브 썰매 맨 위에까지 끌고 올라가는 것이 넘 힘들더라고요.
4인승 썰매가 도입된 코스는 스노우 버스터의 최장 슬로프 아이거 코스인데요.
지름 2m, 무게 30㎏에 달하는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썰매에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탑승할 수 있답니다.
올시즌 스노우 버스터의 가장 큰 변화는 전 코스 튜브리프트 설치랍니다.
눈썰매를 끌고 언덕을 오를 필요 없이 튜브에 편히 앉아서 출발점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먹거리도 보강이 되었는데요.
어린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먹거리가 될 거 같네요.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 등 총 3개 눈썰매 코스로 구성돼 있고
지난 15일 '뮌히' 코스를 시작으로 '융프라우'와 '아이거' 코스도 12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랍니다.
서울랜드는 캐릭터 라바를 가지고 눈썰매장을 꾸몄는데요.
형형색색의 라바 캐릭터는 눈썰매장 입구서부터 눈길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눈썰매를 타는 동안에도 곳곳에서 라바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형성이 된답니다.
라바 눈썰매장의 경사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
썰매를 타다가 잠깐잠깐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쉼터와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실내 시설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 파도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키즈트레인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400평 규모의 실내 놀이시설 베스트키즈, 다양한 종류의 VR 게임을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랜드는 눈썰매 오픈 기념으로 실내 특별 공연도 진행하는데요.
재미와 반전이 펼쳐지는 마술 공연 퍼니매직쇼, 호두까기 인형, 화려한 태권도 공연과 고공 무예로 해외 100개 도시에서 초청 받은 버라이어티 태권뮤지컬 혼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태권뮤지컬 한 번 보고 싶네요. ㅋ ㅋ
눈썰매장은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위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이용요금은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서울랜드 입장요금 별도)이며 자유이용권, 연간회원권을 가지고 있으면 무료입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365일 내내 눈과 얼음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실내 썰매장이 있어 혹한기에도 쌩쌩 눈밭을 뒹굴 수 있습니다. 야외 썰매장도 있답니다.
실내에서는 이색 썰매와 스케이팅, 시베리안 허스키∙사모예드 등 썰매견이 끄는 개썰매,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 국립 공연단 출신의 프로 피겨 선수단원들이 선보이는 아이스 갈라쇼도 보실 수 있답니다. 클래식, 팝, 케이팝을 비롯한 5곡의 음악으로 구성한 스케이팅 공연으로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5시 30분) 진행을 한다고 해요.
올겨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미니 평창’으로 변신한다는 소식도 있답니다.
동계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하키 퍽을 골대에 골인시키는 ‘하키’와 컬링 스톤을 목표 지점에 가장 가깝게 도달시키는 ‘컬링’ 등 동계 올림픽의 대표 경기를 미니게임 형식으로 1일 1회씩 진행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겠네요..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
경북 봉화 분천 간이역은 매년 겨울 산타마을로 변신을 하는데요.
일명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로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대표적 겨울축제랍니다.
분천역으로 가는 V트레인은 연말에 한시적으로 산타열차로 변신을 하는데요.
승무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객실 안에는 캐럴이 흘러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산타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인기는 단연 산타마차, 루돌프 대신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 주변을 구경하는 것이랍니다.
산타와 루돌프 모형, 이글루터널, 대형 풍차 등 이국적인 조형물도 설치해 포토존을 꾸몄답니다.
산타마을 주변으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요.
썰매장 옆에는 장작불에 고구마와 감자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답니다.
장작불에 구워 먹는 고구마 맛 아이들과 맛보시면 참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네요.
25일 분천역 산타마을 개막식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와 병행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해요.
코레일 분천역 겨울산타마을은 오는 23일부터 2018년 2월 18일까지 58일 동안 운영됩니다.
이상 아이와 꼭 가보면 좋은 눈썰매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이와 1년 동안 제대로 함께 해주지 못했다면 이번 겨울에는 눈썰매장에서의 시간을
꼭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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