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시작 소서

2017. 7. 7. 16:40 건강

 

요즘 날씨 정말 여름 날씨 맞죠?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켰다는 분도 계시고, 너무 더워서 계속 켜고 있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희집은 아직이랍니다. 

 

그만큼 날이 많이 더워졌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있었는데, 요즘은 바람도 없어 너무 덥네요.

선풍기를 틀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한 번 트니 계속 틀게 되더라고요.  오래 틀면 시원함이 없어지고, 확실히 여름이 맞네요.

 

오늘 2017년 7월 7일은 소서라고 하는데요.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라고 해요.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는데,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7일 무렵이라고 해요.  바로 오늘이죠.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부르는데요.  이 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이 된답니다.

폭염주의보도 내렸었지요.  차에 타면 밖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덥다는...

 

아들이 차를 타자 마자 빨리 시동을 걸어 달라고 하죠.  그리고 맨 먼저 하는 것이 창문 열기...

 

소서가 끼어 있는 때는 보통 장마기간과 겹치는데요.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도 높아진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뭄이 심해 나무나 풀 등의 싱그러움이 안 느껴질 정도였는데,  나무나 식물들에게는 장마가 기다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비가 왔다 안왔다 하던데...  농사 짓는 분들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도 궁금하고요.

 

그런데 이때 입맛은 많이 떨어지잖아요.

저도 잘 안 먹게 되긴 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인기 있는 음식이 있으니 콩국수, 비빔국수 등이 입맛을 사로잡네요.

 

소서의 음식이라고 하면 밀가루 음식을 들 수 있답니다.

 

밀은 몸 안에 있는 열을 식혀주고요.  허약해진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데 효능 있답니다.

또한 보리에는 폴리페놀이 있어 몸 안의 유해성분을 배출해준답니다.  면역력도 강화시켜 주고요.

밀과 보리 더위를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여름 곡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과일과 채소를 뺄 수 없는데요.  호박, 도라지, 옥수수, 감자, 수박, 참외 등이 있어요.

갑자기 옥수수와 감자가 먹고 싶어지네요.

 

마트를 가면 옥수수껍질을 벗기고 계신 분들 많이 보는데요.  정말 맛난 옥수수 먹고 싶네요.

 

수박과 참외도 이렇게 더운 때 넘 잘 어울리는 과일이지요.

 

참외는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고, 수박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소서 음식으로 민어가 있는데요.  한 번도 민어를 먹어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오래 전 지인들과 매운탕 같은 것도 먹었었는데, 그럴 때 혹 먹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민어는 7~8월이 제철인데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보약식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맛난 점심 하셨나요?

저녁에는 민어 매운탕과 후식으로 수박이나 참외 좋을 거 같네요.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와 예방

2017. 7. 6. 05:00 건강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데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아직 성장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알레르기에 의한 질환이고, 어디까지가 다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인지 확실하게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대개 증세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여 상태를 호전시키는 대중요법과 장기간에 걸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의 주의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에서 탈피하는 것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로는 알레르기 체질을 바꿀 수 없으므로, 예방적인 차원에서 늘 주의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나타난 증세에 따라 치료하는 대증요법에만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는 원인 물질이 밝혀지면서 면역요법과 항알레르기 요법이 같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큰 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역요법은 외부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나오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증세를 호전시켜 주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난 뒤 쇼크, 천식발작, 부종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사 후 30분 정도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차단 항체를 생성시켜 과민반응 항체를 억제한느 면역요법은 최소 3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주 두 차례씩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치료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벌독 알레르기, 기존의 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알레르리성 비염, 지속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기관지 천식 환자가 면역요법의 대상입니다.  증세가 심한 천식 환자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원칙적으로 면역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항알레르기 요법은 알레르기 반응세포인 비만 세포를 안정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약물요법

 

약물요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각 질환의 종류에서 언급한대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두드러기에는 특효약이므로 시기를 잘 맞추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에피네프린이나 에페드린인데, 에피네프린의 경우 1:1000용액으로 0.3~0.5ml을 피하에 주사하는데, 곤충에 의한 알레르기일 경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기관지 천식에도 기관지 수축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사하기도 합니다.

 

기관지 천식에는 기관지 확장제인 데오필린 제제인 아미노피린 등을 주로 사용하며,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인 프레드니손을 사용합니다.  거담제로는 옥도카리 등을 사용하는데, 그외에도 여러 가지 새로운 거담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항원이 밝혀졌을 때는 면역요법을 장기간 시행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 70%~80%이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겐을 피한다

 

음식물 중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식이성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식사요법의 원칙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음식물이라고 여겨지거나 의심이 된느 음식물은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대신 다른 음식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성장과 동시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반응은 매우 적은 양에도 강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부터 여러 번 많이 먹었을 때만 반응을 일으키는 등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의 강도는 날것에 가까울수록 강하고 가열 등의 조리를 할수록 약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음식물을 먹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제거식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식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인데,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알레르기 증세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실시합니다.

 

나이가 어리고 알레르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엄격히 제거식을 실시할 필요가 있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어린이라면 약간의 알레르기에는 견딜 수 있으므로 소량씩 늘려나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식에만 엄격하여 영양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사와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식사요법을 실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는 성장과 동시에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 달걀과 우유 알레르기라고 진단받은 아이들이라도 세 살이 되면서는 과반수가, 여섯 살이 되면서는 80% 가까이 알레르기 증세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특별한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 음식물 알레르기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제거식으로 대부분 치료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요법

 

신체를 단련하는 것도 알레르기성 체질을 탈피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의 운동요법은 트레이닝을 통해 신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 기관지 천식 환자의 경우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운동을 할 때는 운동유발 천식 증세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입니다.  수영은 보통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하기 때문에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기도의 조건이 상당히 완화되어 있습니다.  또 운동 자체가 호흡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히 기관지 천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권장할 만한 운동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효과가 있다고 하여 갑자기 물 속에 뛰어들거나 격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준비운동을 한 후 서서히 몸을 움직이다가 점차로 운동량을 늘려가도록 합니다.  격렬한 움직임은 1~2분 정도만 하고 그 이후에는 잠시 물에 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그 상태에서 멈추도록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해수욕 요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오전, 오후 두 차례씩 바닷물에 들어가 피부를 단련시키는 것으로, 특히 유아에게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집에서 부모들이 과잉보호해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이 위험하다거나 혹은 감기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하루 종일 밀폐된 공간에서 지내게 하면 오히려 각종 알레르겐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또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서도 적절한 피부자극이나 운동은 필수입니다.

 

알레르기의 질환의 예방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

 

많은 양을 반복하여 먹을 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달걀이나 우유 등의 식품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고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계속해서 매일 먹는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는 조금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다른 형태의 대체식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날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날것이나 날것에 가까운 상태의 음식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가공식품에 주의한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각종 가공식품들은 무엇을 원료로 사용하였는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먹일 때는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의 어린이들은 가능한 집에서 엄마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을 피한다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발인자를 찾아내 미리 피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즉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과 털, 곤충 등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봄엔 나무, 가을엔 잡초에서 비롯되는데 특히 오리나무와 포플러가 주원인입니다.  꽃가루를 피하기가 쉽지 않으니, 비오는 날보다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고양이, 개 등의 애완동물은 되도록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알레르기 발병원인 중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인데, 환기를 자주 시키고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함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불, 베개 등의 침구류와 커튼을 자주 털거나 뜨거운 물에 세탁하여 진드기를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를 할 때도 구석구석 먼지가 남아 있지 않도록 물걸레질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적당한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를 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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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의 종류

2017. 7. 5. 13:58 건강

알레르기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물질이 음식이나 약으로 섭취되거나 몸에 닿았을 때 체질상 보통 사람과 다르게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알러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예민한 반응으로 사람이 고통을 받으면 그것이 곧 알레르기 질환이 되는 것입니다.

 

즉 봄에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할 때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고, 눈이 가려우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또 달걀이나 우유를 먹었을 때 두드러기와 습진이 생기거나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것도 다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선진국일수록 많은데요.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 못지않게 알레르기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한국 알레르기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7%로 가장 많고 피부 알레르기가 5.5%, 기관지 천식이 2%, 음식물이나 약물, 곤충, 알레르기가 모두 합쳐 1.5%에 이른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 즉 알레르기 항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흡입성 항원 - 집먼지,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솜털 또는 비듬 등

접촉성 항원 - 옷나무 진, 화장품, 화공약품, 기타 화학물질 등

식이성 항원 - 즐겨 먹는 음식물, 특히 우유나 육류, 해산물

주사성 항원 - 각종 주사약, 특히 페니실린, 스트렙토마이신, 설파제, 기타 항생물질 등

물리적 자극 및 기상 조건 - 위의 항원들과는 다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탄 가스, 춥거나 덥고

                                   습한 날씨, 기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재채기를 하거나 숨이 차고 천식이 유발되기도 하며, 찬물이나 더운물로 목욕을 하거나 손을 씻었을 때 두두러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의 발병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외부 이물질에 대한 항체를 만들기 쉬운 체질이 있는데,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들의 경우 체질적으로 면역 글로불린에 속하는 항체를 만들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이물질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와도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증세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나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이 면역 글로불린이라는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세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우리 신체 내로 들어올 기회가 많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집니다.  이럴 때는 외출을 삼가고 가능한 한 집에 있는 것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 방법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복숭아나 메밀 등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극성 냄새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 흡연, 자동차 배기 가스 등도 알레르기를 부추기는 악화인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장기간 질병을 앓아 면역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것들은 알레르기 증세를 더 심하게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러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게 알레르기 예방법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우리 몸은 해로운 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 즉 항원이 침입했을 때 이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상원에 반응하는 항체와 림프구를 생산하는데, 이때 재차 항춴과 접하게 되면 여러 가지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엔 인체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물질이나 약물, 심지어 음식 같은 이로운 물질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타나 항체를 형성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과민반응 항체는 면역 글로불린이라 불리는데, 인체에 골고루 퍼져 있는 비만세포나 혈액의 백혈구에 존재하는 호산구 등과 쉽게 결합을 해 화학작용이 일어나 히스타민, 해파린, 단백분해 효소 등 여러 가지 화합물이 생기면서 알레르기 증세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거나 근육이 수축되기도 하며 감각 신경자극 등이 발생해 여러 가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음식물이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식품 중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대개 단백질 종류인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물은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우유, 달걀, 흰콩인 경우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갓난아기인 경우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면역기능이 형성되기 전부터 우유를 먹임으로써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이 부족해 알레르기 반응을 쉽게 일으킵니다. 때문에 적어도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 달걀, 흰콩, 밀가루 등은 상품화된 식품이라 대부분 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달걀과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그 음식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는 습진이 악화되거나 두드러기 등의 피부 증세가 약 70%, 구토나 설사 등의 소화기 증세가 20%, 호흡기 증세가 10% 정도 나타납니다.

 

대개 어린이들의 음식물 알레르기 증세는 재채기, 눈의 부종, 귓속 가려움증, 설사와 혈변, 전신의 빨간 반점과 습진, 가려움증, 짜증, 입술이 붓거나 입술 주위의 습진 등입니다.

 

어떤 음식물을 먹고 알레르기를 일으켰다 해서 평생을 두고 그 음식물을 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으로 대개 1,2년이 지나면 그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자연히 없어집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진단할 대는 무엇보다도 환자의 병역과 가족력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의사는 상담을 통해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을 듣고 난 뒤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게 되면 아이의 상태와 집안의 알레르기성 질환 상태를 의사에게 반드시 얘기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일 경우 콧물이나 혈중에서,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 객담 및 혈중에서 호산구의 증가 여부를 관찰하는 호산구 증가 여부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 비율이 5%이상이면 증가한 것입니다.

 

피부반응 검사도 하는데, 주사를 하면 그 주사 부위에 발저반이 생깁니다. 이 반응은 매우 예민하여 검사시 미량을 피내에 주사하면 즉각 반응을 나타내는데, 페니실린의 경우 20단위 정도의 극히 미량을 주사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쇼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부반응 검사법에는 소파시험 및 피내반응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파시험은 주사침으로 소파한 다음 의심나는 항원의 추출물을 도포하는 방법이고, 피내반응은 피부의 상층에 1000배의 희석액을 만들어 0.02ml을 피내에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소파 및 피내주사 후 15분 뒤 그 부위의 반응을 관찰, 발적과 팽윤이 생긴 크기에 따라 양성, 음성을 판정합니다.  그 신빙도는 흡입성 항원일 경우에 높고, 식품이나 약물은 좋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천식 유발 검사

 

히스타민이나 메타콜린 등의 기관지 수축제를 투여, 천식발작 유무를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천식의 소인이 있을 때는 호흡곤란 등의 기관지 수축 현상이 일어나므로 천식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면역 진단법

 

면역 글로불린 E의 수치를 측정하여 항원 노출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알아봅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 중 가장 많은 것이 코막힘, 코가려움, 쉴 새없이 나오는 콧물입니다.  비염 환자 중 축농증 환자가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을 촉농증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축농증의 경우 재채기나 코가려움증은 없습니다.  콧물은 맑은 것이 원칙이지만 염증이 있을 때는 누런색을 띠기도 합니다.  원인은 꽃가루인데 꽃가루가 비점막을 자극, 항원에 예민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같은 종류의 꽃가루에 다시 접촉하게 되면 이 예민해진 비점막에서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나 여러 증세를 유발합니다.

 

즉 빈번한 재채기와 콧속이 가려우며, 다량의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옵니다.  심하면 눈 언저리까지 붓고 충혈이 되며, 입천장까지 가렵게 됩니다.  가려움 때문에 코를 비비거나 심하게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는 계절에 따라 다른데 봄에는 나무 꽃가루, 여름에는 일년초 꽃가루, 가을에는 국화, 쑥 등의 꽃가루가 원인입니다.  진단은 여러가지 꽃가루의 추출액으로 피부반응을 검사한 뒤 해당되는 항원을 찾습니다.  또한 콧물검사를 하여 그 안의 호산구 분포를 관찰하거나 면역 글로불린 E의 수치를 검사하여 진단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으로 우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으면 여러 가지 증세가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이건 일시적인 치료에 불과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항원을 찾아 항원의 치료적 추출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주사하는 면역요법을 장기간 실시해야 합니다. 또 인탈이나 리자벤을 흡입, 내복함으로써 예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한번 걸리면 상당 기간 지속이되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숨이 차는 증세가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천식 환자의 약 90%가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이 감기의 합병증에서 오는 기관지염과 다른 점은 열이 없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꽃가루 이외에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솜털이나 비듬, 곰팡이 등이 항원입니다.

이러한 항원 물질이 기도의 점막을 예민하게 만드는데,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또다시 같은 항원에 접촉했을 경우 기도 점막에 생겼던 항체와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 천식발작을 유발하게 됩니다.

 

천식발작이 일어나면 기관지벽의 근육이 수축되고, 기관지 점막에서 많은 점액이 분비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도 내에 많은 점액이 축적되어 기도강이 더욱 좁아지게 되면서 호흡이 곤란해지는데, 어린이의 경우 심하면 질식사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기관지염이나 다른 기관지 질환과는 달리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수축되면서 기도 내강이 좁아지기 때문에 기침을 하지 않고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녁 잠자리에 누운 후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발작을 많이 일으킵니다. 이는 기관지 수축을 완화시키는 물질인 혈중 코티솔의 양이 야간이나 새벽에는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지 천식의 증세는 주로 숨이 찬 증세, 특히 내쉬는 숨이 어렵게 되고 가래가 끈끈해져서 잘 떨어지지 않으며, 쌕쌕하는 소리가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들리게 됩니다.  심한 경우 입술이 창백해지고 눈이 충혈되며,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럴 때는 기관지 환장제인 아미노피린이나 에피네프린, 에페드린 등을 주사하거나 흡입시키면 비교적 호흡이 순조로워지며, 창백했던 안색도 원래대로 되돌아옵니다.  이어서 많은 양의 객담이 배출되면서 호흡이 예전처럼 순조럽게 되어 환자는 정상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관지 천식의 치료는 우선 항원을 알아내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항원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발작이 있을 때 기관지 확장제를 주사하거나 복용시킵니다.  중증인 경우 스테로이드제제인 프레드니손, 프레드니솔론 등을 복용함과 동시에 응급처치의 한 방편으로 하이드로코티손을 적당량 주사하면 위급한 상태를 면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도에 따라 산소호흡을 시켜 호흡을 돕거나 수액을 사용하여 점도가 높은 객담을 묽게하여 배출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방 목적으로 인탈이나 리자벤을 흡입하거나 장기간 복용을 하면 발작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20~30분씩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여 호흡근을 강화시켜 주는 것도 천식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뺨이나 머리 부분에 습진이 생겨 가렵고 돌 전의 영아기에는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아이가 좀 크면 진물은 나지 않고 건성으로 발전합니다.  정상인에 비해 쉽게 가려움을 느끼고 약간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모직이나 실크, 합성섬유, 털제품, 온도변화, 갑작기 더운 방에 들어가거나 더운 물로 목욕할 때 민감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또 우유, 라면, 달걀 간은 음식물이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세는 볼이 붉어지면서 부어오르고 피부 표면이 거칠어져 아이는 가려워서 긁으려고 합니다.  특히 팔꿈치나 무릎 등 관절이 접히는 부위에 자주 일어나느데, 심하면 피부 표면이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외관상 보기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받게 되면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생깁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잘 낫지는 않지만 증세를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치료의 원칙은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잘 보호하면서 스테로이드계의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 약물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약물들은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전문의의 지시없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손톱을 깨끗하게 깎아 주고 피부를 긁지 않도록 하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지나치게 습도가 높거나 건조한 환경은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달걀, 우유, 생선 등 의심이 되는 항원이 포함된 식품의 섭취를 금하며,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가능한 한 땀 흡수가 잘되는 면의류만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

 

피부의 심층에서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피부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두드러기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한데 음식물의 경우 어린이들은 우유나 과자, 빙과류 등이 주원인이며, 성인은 해산물이나 육류 등의 단백질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과일이나 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의 부주의가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세는 피부가 몹시 가렵고 콩알만한 발진이 생기거나 때로는 넓적한 지도 모양의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입술이 부어오르는 소위 혈관 신경성 부종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피부가 몹시 가려워 긁게 되면 콩알만한 융기가 생기거나 긁은 손톱자국에 따라 선상의 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피부조직 검사를 해 혈관 확장이나 부종 등이 있는가 관찰하여 진단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원인이 될 만한 음식이나 약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로는 에피네프린이나 에페드린 등 항히스타민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어린이의 눈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이 눈에 들어가 결막의 매스트세포와 접촉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 질환에 노출되면 어느 날 갑자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때로는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뜰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또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흰자위와 쌍꺼풀 아래가 충혈되거나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증세들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대개 눈을 뜨기 위해 눈을 자주 비비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각막과 결막에 손상을 가져와 통증이 악화됩니다.  이 질환은 특히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환자의 40%가 15세 이하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약물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란 주사를 맞거나 약물을 복용했을 때 약물의 약리학적 작용과는 무관하게 과님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약물 알레르기 증세 중 가장 심한 것은 쇼크현상, 주사를 맞은 후 얼마 안되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앞이 캄캄, 의식이 혼미해지고, 맥박도 약해지며 식은 땀을 흘리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이 때 신속히 대처하여 처치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몸 전체에 심한 발진이 생기고 사지통, 관절통, 두통, 발열 등으로 입원을 요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알레르기라고 밝혀진 약물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그 약물 이름을 알아두고 약사나 의사에게 꼭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응급치료를 요할 때는 에피네프린, 에페드린 등을 내복시키거나 주사하며,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거나 복용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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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의 종류와 치료방법

2017. 7. 5. 08:41 건강

간염의 종류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간염의 종류에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으로 나뉩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이 있지만 어느 것에 걸리든 나타나는 증세는 비슷합니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몸살에 걸린 듯 극도로 피곤하고 입맛이 뚝 떨어지며, 심하면 구역질을 하거나 토를 하기도 합니다.  성인 남자의 경우 담배맛이나 커피맛이 딱 떨어지기도 합니다.  감기처럼 미열이 나는 수도 있고 소변 색깔이 홍차빛처럼 진해지며, 증세가 심하면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황달 증세가 없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뚜련한 이유없이 피곤하고 밥맛이 없을 때는 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A형 간염은 2~6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 후 2개월 정도 지나면 완치가 되며,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약 5% 정도의 환자는 완치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검사 수치가 높을 수 있으나,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어린이들이 많이 감염되지만 증세도 심하지 않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B형은 급성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간 질환(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일으키는 중요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간염과는 문제가 다른데, 남에게 바이러스를 옮겨줄 수 있는 보균자가 우리나라의 경우 정상인 10명에 1명꼴(10%)로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급성 간염의 증세는 처음에는 감기몸살처럼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나고 식욕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역질이 나거나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A형 간염의 경우 이런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고 열이 오르기도 하지만 B형 또는 C형인 경우 이런 증세가 서서히 나타나며 열도 미열인 상태거나 전혀 없기도 합니다.  간염 증세가 감기 증세와 다른 점은 피로의 정도가 아주 심하지만 감기처럼 콧물이나 기침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몹시 피곤해 하는 것 같으면 한번쯤 급성 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간이 나빠지면 물질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의 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의 독소 물질을 없애는 해독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혈액 속에 유해 물질이 많아 몸이 쉽게 나른해지고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가 초기 1~2주 계속되다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생각될 즈음 황달이 나타나는데,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면서 며칠 사이에 피부 전체가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이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성 간염에 걸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달이 나타나기 2, 3일 전에 소변색이 짙어지고, 대변색이 희게 변하게 되고, 피부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간염에 걸리면 우선 절대적인 휴식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급성 간염 치료의 1차 원칙은 절대 안정이기 때문에 병원에 즉시, 입원, 심리적, 신체적으로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을 쉬게 하고 간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주는 것이 급성 간염의 치료법입니다.  그래야만 외부로부터 침입해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를 만들고 퇴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급성 간염은 무리하지 않고 잘 쉬면 곧 완치가 됩니다.

 

급성기에는 대개 구역질이 심하여 음식을 먹을 수 없으므로 포포당 주사로 칼로리를 공급합니다.  입맛이 돌아오면 고단백 식사가 필요한데, 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손상된 간세포를 재건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고단백 식사라고 매일 소고기만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며칠 못 가 아이는 음식에 질려 버립니다.  돼지고기, 달고기, 생선, 우유, 두부 등 영샹식품을 골고루 섞어 환자의 입맛에 맞게 먹이도록 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도 비타민 공급에 필수적입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꼭 하루 세 끼 식사에만 얽매이지 말고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과일, 통조림 등 먹기 좋은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밥 대신 죽을 먹게 하거나 식사를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누어 먹게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다른 것을 먹게 되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성 간염

 

간염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간염이라고 하는데, 만성 지속성 간염과 만성 활동성 간염이 있습니다.  진단은 간 조직검사로 내리게 됩니다.

 

만성 지속성 간염은 간염이 지속되다 저절로 낫는데 만성 활동성 간염은 반복적이거나 진행성으로 간염을 악화시키면서 결국에는 간경변을 가져옵니다. 때문에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지속성 간염인지 활동성 간염인지를 검사 후 치료방침을 세워야 합니다.

 

만성 간염은 주로 30~40대에 많이 나타납니다.  주원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대개 급성 B형 간염에 걸린 후 6개월 이상 간염이 지속되거나 장기간의 피로 축적으로 '혹시 질병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갔다가 만성 간염으로 밝혀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 아무런 증세가 없는데, 직장, 학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간염의 증세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체력이 왕성하여 피곤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피로감 이외에도 소화불량이나 출혈성 경향으로 코미나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고, 뒤늦게 여드름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얼굴색이 검어지고 목 주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 지속성 간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잘 낫는 편이나, 활동성 간염은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간염의 치료는 적당한 안정과 식사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성 간염 환자는 건강한 사람과 같이 생활하면서 피곤하다고 느껴지면 곧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식사 후 특히 점심식사 후에는 약 20~30분 정도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보통 건강한 사람들은 먹고 나서 눕지말라고 하는데...  이게 다른 점인 거 같네요.

 

식사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동시에 채소, 과일 등 비타민과 무기질도 많이 섭취합니다.  약물요법 또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정상화되고 증세가 없어졌다 해도 6개월 정도는 안정을 취하면서 가능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성 간염은 오랜 기간 진행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혼자서 감당하기가 어려우므로 가능한 엄마가 옆에서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어린이 간염의 원인

2017. 7. 4. 17:55 건강

간염의 원인

 

간염 유행 지역이기도 한 우리나라이 간암 발생 및 사망륭은 세계 1위라고 해요.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이 전체 인구의 7~13%인 약 3백만 명으로 보고 있는데, 이처럼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은 까닭에 성인은 물론 면력기능이 낮은 어린이들까지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간 질환의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때문이데, 종류도 A,B,C,D,E형 다섯거자니 됩니다.

이 중 A,E형은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고, D형은 B형 간염화자나 보균자에게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만성 간염으로 진행돼 결국에는 간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7~13% 정도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이고, 그 중 약 반수 이상이 급, 만성 간 질환 및 간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은 그 심각성을 짐작케 해줍니다.  만성 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간경변으로 진행된 것이 10년 후 23%, 20년 후는 48%였습니다.  간암으로 진행된 경우는 10년 후 11%, 20년 후는 35%, 이 결과만 보더라도 간염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염의 원인은 술이나 약물 혹은 독물에 의할 수도 있으나 주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엄마에게서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대부분입니다.

 

간염은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이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와의 사이에 전면전이 일어나고 그 결과 정상적인 간 구조가 파괴,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 이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 간염에 걸리게 되더라도 대부분 완치되고, 약 5% 정도만 만성으로 이행이 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만성화될 확률이 어른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린이 간염의 심각성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0세 이하 어린이 B형 간염 감염 심각한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 질환 1위인 간염은 성인보다도 영, 유아의 감염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1~9세까지의 연령층에서는 1년 동안 1백 명당 15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령의 증가에 따라 10대에서는 5명, 20대에서는 3명으로 줄어들어 그 이후부터는 평균 2~3명을 유지했습니다.

 

또 B형 간염 양성률도 연령에 따라 감소해 1세부터 9세까지 25%이던 것이 10대에서는 20%, 20대 18%, 30대 16%, 40대 13%, 50대 11%, 60대 10% 등으로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 1백 명 가운데 1.1명꼴로 감염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영, 유아 간염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처럼 신생아와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B형 간염 감염자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B형 간염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직접 태아에게 옮겨가는 경우가 흔한데다, 출생 후에도 영, 유아들이 성인에 비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쉽게 감염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종류와 감염 경로

 

A형 간염 바이러스 -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A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서 증식, 담즙과 같이 간장에서 장내로 나와 대변과 함께 배설이 됩니다.  이런 배설물이 여러 경로를 거쳐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우물물이나 냇물을 마시거나 조개, 생굴 등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어린이들이 과자나 껌을 돌려먹거나 흙장난한 손을 빨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또 파리나 바퀴벌레가 화장실과 음식물을 오가며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고,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이 만든 음식을 먹고도 A형 간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5일에서 45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A형 간염 증세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 혈액에 의한 전염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개 혈액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  그런데 혈액 뿐 아니라 침이나 정액, 생리혈, 소변, 질 분비물, 모유 등 사람의 체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설되기 때문에 접촉 과정, 즉 전염성이 훨씬 다양합니다.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과 키스 같은 성적 접촉으로도 전염이 가능하며 술잔돌리기,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여러 명이 떠먹기, 어린이에게 음식 씹어먹이기, 약수터에서 한 바가지로 물 돌려 마시기, 손에 침을 바르며 돈을 세는 습관도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혈액형 검사를 한다고 한 바늘로 여러 사람의 귓불을 찌르는 경우에도 감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또 미용실에서 쓰는 면도칼, 손톱깎기, 귓불 뚫는 도구, 손톱의 군살 다듬는 가위, 문신용 침 등도 여러 사람이 돌려 쓰는 것이므로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소독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작은 상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염이 됩니다.

그 외에도 한방의 침이나 병원의 주사침, 예방주사, 수술기구나 치과 기구 등도 1회용을 쓰지 않거나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1회용 주사기나 기구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사기나 수술기구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체액을 통해 배설되므로 다양한 접촉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흔히 바이러스 보균자의 혈액을 수혈함으로써 간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헌혈할 때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양성이면 폐기하므로 수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B형 간염의 감염 경로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입니다.  임신 말기에 B형 간염에 걸리거나 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신생아에게 간염을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갓난아이는 면역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와도 그것을 제거하지 못해 평생 바이러스 보균자가 될 위험성이 큽니다.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정 잠복기간을 거친 뒤 혈액 중 HBs항원이 나타나고, 그후 그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서 항원이 소멸되는 게 보통이지만 보균자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이 정상 상태가 아니므로 계속해서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됩니다.

 

때문에 B형 간염 보균자는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아 가족 사이의 수평감염과 수직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보균자인 사람이 결혼했을 겨우 배우자의 혈액을 일정 기간 동안 검사하여 간염에 걸렸는지 알아보아야 하고, 보균자인 사람이 임신을 했을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 출산시 갓난아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위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기 때문에 항상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 - 음식물, 주사로 전염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원인 바이러스가 미확인된 상태에서  A형도 아니고  B형도 아닌  비A형, 비B형 바이러스라고 불리다가 최근 새 바이러스를 배양하게 됨으로써 C형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이 조사되어 있지 않았지만 헌혈자 452명 중 5명이 C형 간염 환자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파방법은 음식물에 의한 경구전파와 수혈시 주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잠복기는 49~56일. 

C형 간염에서 주의할 것은 B형과 C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 만성 간염의 병세가 빨리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또 B형 급성 간염의 경우 약 10% 정도만 만성으로 이행하는 데 비해 C형 급성 간염은 50% 정도가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고 그후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이 됩니다.

 

때문에 C형 급성 간염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증세가 가볍더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치료를 잘 해야 됩니다.

 

D형 간염 바이러스  -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

 

D형 간염 바이러스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해야만 간세포에서 증식할 수 있는 바이러스랍니다.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없이 D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은 불가능하다 봅니다.  건강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D형 바이러스에 간염되면 간세포의 손상이 극심해지면서 중태의 B형 간염을 유발합니다. 또 B형 급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D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상당수가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돼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D형 간염은 드물기 대문에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

 

E형 간염은 해파타이츠 E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대변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식수 등을 통해 경구 전염되는 수인성 질병으로 인도, 멕시코, 미얀마, 북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E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E형 간염에 걸린 경험이 있는 환자가 나타남으로써 우리나라에도 발병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최근 해외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외국에서 유입되어 온 것인지 국내 토착종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한 달간의 잠복기간을 지나 피로, 식욕부진, 구토 등 다른 간염 증세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E형 간염은 B형, C형처럼 만성화되지 않고 발병 후 3~4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자동적으로 생겨 자연치유되어 환자 자신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형 바이러스는 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발병하나 임산부가 E형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전격성 간염으로 악화되어 20% 정도의 치사율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임신한 여성의 경우 E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일상생활 중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간염진단검사

 

간염이 의심스럽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간염 환자들도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GOT와 GPT검사입니다.  간에는GOT와 GPT라는 효수가 있는데 이 두 효소는 간세포 안에 다량 포함되어 있어 간세포가 손상되었을 경우 혈액 안으로 나오게 됩니다.  혈액 속에 이 두 효소의 수치가 높으면 간이 파괴되엇다는 것을 말하는데, 간세포의 파괴로 혈액 내에 나온 GOT와 GPT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감소되어 갑니다.  그 감소 속도는 GOT가 GPT보다 빠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GPT수치보다 GOT수치가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간세포의 파괴 속도가 급속히 빠를 때에는 GOT다 GPT 수치보다 먼저 감소합니다.

 

만성 간염 환자의 경우 GOT와 GPT수치로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수치가 높아질 때에는 간 세포의 파괴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안정을 취애햐 합니다.  GOT와 GPT수치가 200단위 이상으로 증가한다면 주 1회씩 검사하면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100단위와 200단위 사이라면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활동하면서 2주 1회씩 검사를 받아야 하고, 100단위 이하라면 자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월 1회씩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염의 종류와 치료 등은 다음 번에 포스팅할게요.

 

백세 건강을 위한 10대 건강수칙 발표

2017. 7. 3. 16:43 건강

2017년 대한의사협회 제 35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백세 건강을 위한 10건 건강수칙이랍니다.

 

1. 금연하기 - 흡연은 생명을 단축합니다. 끊으세요!

 

금연! 결심했다면 지금 의지를 주변 사람에게 알리세요

금연성공의 지름길? 전문 의료진과의 상감

최고 금단증상 치료제는 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2. 절주하기 - 술 권유는 이제 그만, 특히 한 잔 술에 벌게지는 분들에겐 절대!

 

술을 강권하지 맙시다. 특히 한 잔 술에 벌게지는 분들에겐 절대!

숙취제로 공식 - 술은 물, 음식과 함께 2-3시간에 걸쳐 천천히 적당량만 마시기

당신의 금주 요일은 언제인가요?  작은 음주는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3. 균형식하기 -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100세 시대 건강하게 하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55:20:25로 섭취하자.

탄산음료, 단음료(가당음료) 줄이자.

칼로리는 적당하게 건강한 식생활 유지하자.

 

4. 적절한 신체운동하기 - 1일 1운동! 내 몸의 감동

 

일상 속 가벼운 운동의 생활화하기

2시간에 1번씩, 일어나 움직이세요.

주간 기본운동 수칙으로 150분 이상 빠르게 걷고, 2회 이상 근력운동하자.

 

5. 규칙적 수면 취하기 - 기억하세요. 잘잠, 꿀잠, 푹잠(규칙적 수면으로 건강생활하기)

 

기상시간 지키고, 30분 미만 낮잠을 자자.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충분한 시간의 수면입니다.

낮에 하는 규칙적인 운동은 강하게 추천합니다.  카페인, 술, 담배는 당연히 비추!!

 

6. 긍정적 사고방식 갖기 - 작은 일에 감사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기

 

작은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자.

남과 비교하지 않기와 스스로 행복하기.

행복은 원만한 관계로부터 공감+소통+ 배려

 

7.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챙기자. - 예방접종 건강할 때 챙기자.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이 당신의 건강생활을 책임집니다.

건강검진 결과 확인하여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하기

 

8. 스트레스 관리하기 - 스트레스 피할 수 없다면 길들여라.

 

긍정의 힘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 찾기

내 생활의 활력, 주 1회 이상 여가활동하기

 

9. 미세먼지, 신종 감염에 대해 관심 갖기 - 미세먼지 피해와 신종 감영병, 예방하여 건강 100세 살아가기.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시에 외출 자제하고, 자가용 이용 또한 자제하자.

신종플루? 메르스? 신종 감염병도 공부가 필요하답니다.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1등 건강 매너랍니다.

 

10. 모바일 기기와 거리두기 - 스마트 기기,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식사는 스마트폰 없이 하자.

스마트폰도 잘 때는 쉽고 싶어 합니다.

아기에게 스마트폰을 절대 주지 마세요.

 

 

대한의사협회에서는 6월 30일 금요일에 제 35차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국민들의 백세 건강을 위한 10대 수칙을 담은 대국민건강선언문을 공식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 건강수칙은 개별 의사나 의료기관이 아닌 의학계 최고 권위의 대한의사협회에서 39명의 의료계 각 분야 전문가 및 25개의 학회, 유관단체가 논의와 검토과정을 거쳐서 작성을 했다고 합니다.  향후 '한국인의 건강수칙'으로 불릴 것으로 전망을 한다고 하네요.

 

10가지 테마는 위에 적어진 내용처럼 금연, 절주, 운동, 숙면, 미세먼지 문제와 스마트기기 부작용의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만큼 현실에서 이뤄지는 내용으로 조심할 것들이고, 꼭 고쳐가야 할 부분 등이 10가지에 포함이 되었네요.

 

미세먼지는 최근에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대국민건강선언문에 포함이 새롭게 포함이 되었는데,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오염과 환경질환 등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함이라고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해 전체 조기 사망자수를 7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담배로 조기사망자수보다 더 높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시에 외출을 자제하여 관련 위험을 줄이고, 자동자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등 미세먼지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제안하고, 외출이 불가피한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전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0가지의 백세 건강을 위한 10대 건강수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 건강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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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경련 뇌종양 의심.. 치료

2017. 7. 3. 12:31 건강

 

뇌종양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뒤늦게 종양을 발견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일찍 발견해 치료하기 어려운 뇌종양은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인체에 발생하는 전체 종양 중 세 번째(10%)로 많은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서 생기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을 모두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2,500~4,500여 명의 뇌종양 환자가 발생하며 신경교종은 남성에서 약간 더 많고 수막종과 신경초종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조직학적 악성도에 따라 양성(저등급) 또는 악성(고등급)으로 분류되는 것 이외에 발생기원(세포 또는 부위)에 따라 분류되고, 양성과 악성의 구분은 질병의 진행과 예후 등을 예측하는 데에 있어 유용하지만 양성으로 분류되는 뇌종양일지라도 주요기능 부위에 위치하거나 종양 주변부에 주요 혈관 또는 신경이 침범되어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신경학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기관·조직의 큰 기준으로 분류하면 원발성 뇌종양속발성(이차성) 뇌종양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중추신경계인 뇌와 이를 둘러싼 구조물 내의 세포에서 발생되는 종양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다른 중추신경계(척수, 신경계통)에 파급되기도 하나 신체의 다른 장기로는 파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신체의 기능과 정신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통에 발생하는 종양인 만큼 삶의 질과 여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그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이차성) 뇌종양은 폐암이나 유방암 등과 같이 뇌 이외의 장기나 기관에서 발생한 종양을 일컫는 것으로 전이성 뇌종양이라고도 부릅니다.  다른 장기의 암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15~20% 정도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는 전이성 뇌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종양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라 인지 및 의식저하와 운동 또는 감각 등의 기능마비를 나타내게 되어 삶의 질을 낮추게 됩니다. 종전 치료가 어려웠던 전이성 뇌종양은, 최근 수술적 치료와 감마나이프수술 등을 통해 좋은 경과를 도출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더욱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생한 세포 또는 부위에 따라, 뇌종양은 병리학적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원발성 뇌종양에서는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신경교종이 전체의 약 35~50%로 가장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악성이 많이 나타나는 신경교종은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와 항암·방사선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 뇌수막종(15~25%), 뇌하수체선종(10~20%), 신경초종(6~9%), 선천성 종양(7%) 등이 있습니다.

 

종양은 비암성인 양성과 암인 악성으로 나누게 되는데요.

 

양성뇌종양은

 

암세포가 없고, 일단 제거 되면 다시 재발되지 않습니다.

양성종양의 주변조직은 종양세포에 침입을 받지 않게 됩니다.

양성세포조양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게 됩니다.

자라면서 뇌에 민감한 부위를 압박할 수 있게 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흔치는 않으나 때론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악성뇌종양은

 

악성뇌종양은 그 자체가 암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그 자체가 위험하여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악성종양은 빠르게 자라는 편으로 뇌조직 주변을 감싸게 됩니다.

흔치는 않으나 몸에 다른 부위로 전이가 이루어지게 되어 척추를 비롯한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뇌종양의 원인은?

 
뇌종양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환자의 기증조직을 통한 연구 및 다양한 기초와 임상연구 등을 통해 뇌종양 발생 기전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수술적 치료기술과 항혈관생성인자요법과 같은 새로운 항암요법 들의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현재에도 뇌종양 정복과 완치를 위한 다양한 진단기술과 치료요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교모세포종과 같은 악성뇌종양의 경우 아직까지 완치의 개념을 갖기가 어렵고 대부분 양성의 성격을 보이는 뇌수막종 또한 재발의 확률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이 경과관찰을 이어나아가야 한다. 현재의 최신 의학으로도 뇌종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뇌종양에 대한 검진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의 초기 증상으로 두통, 구토, 뇌전증 발작, 감각장애, 언어장애, 구음장애, 시력저하의 증상이 있습니다.

 

두통

두개골내에 암세포가 발생하여 커지면 뇌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 환자의 20%가량에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70%이상에서 두통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는 흔한증상으로 모든 두통환자를 뇌종양으로 연관짓기는 어려우며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구토

뇌압의 상승으로 인해 메스꺼움과 함께 소화관의 내용물이 입으로 강하게 배출되는 구토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구토는 흔히 경험하는 증세로 단순히 넘어가기 쉽습니다.  대부분 소화기계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세로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종양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전증 발작

뇌전증이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암세포가 뇌세포를 자극하게 될 경우 환자의 약 5%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하는 경우 의심해 보는 것이 좋고 이상한 냄새를 맡거나 헛것을 보면서 발생하였다면 반드시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각장애

신체부위의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뇌의 감각중추나 이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부변에 암세포가 발생하게 되면 팔과 다리에 힘을 주기 어렵고 움직이기 어려운 운동장애 그리고 팔다리가 저리며 감각이 둔해지고 느끼지 못하는 감각장애가 뇌종양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언어장애, 구음장애

뇌에서 말을 하게 하는 부위나 소뇌 그리고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물건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원하는대로 말을 할 수 있는 언어장애 그리고 혀가 잘 움직이지 않아 발음이 잘안되는 구음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력저하

시력을 담당하고 있는 시신경 또는 그 주위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경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안구를 움직이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뇌신경들이 종양에 의해 그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 양쪽 눈의 움직임이 수월하지 않아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치에 따른 증상을 개괄적으로 보면, 전두엽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 인지기능과 성격 변화, 보행장애, 편마비, 후각저하(미각, 입맛) 등의 증상 발현이 가능하고, 측두엽의 경우에는 언어장애, 기억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두정엽의 경우에는 빛이나 감각에 대한 인지력 저하 또는 좌우구별과 시공간 파악능력의 저하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며, 후두엽의 경우에는 시야의 저하로 인한 부분(또는 완전)시야결손이 유발되기도 한다. 소뇌의 경우 운동조정능력과 균형감각의 저하, 청력저하, 안면신경마비, 삼차신경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간의 경우에는 안구운동마비, 안면신경마비, 운동·감각마비, 호흡저하 등의 위험한 신경학적 결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에 의해 유발되는 뇌부종은, 증상의 발현과 신경학적 결손을 추가적으로 유발하는 주요한 병인 요소인데,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상승의 경우, 극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 발현과 함께 의식저하와 마비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종양 세포가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압박하여 나타나는 뇌피질 자극 증상에 의한 경련이나 뇌전증(간질)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종양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는 종양의 위치와 성격, 다발성 여부, 환자의 연령과 상태 등 복합적인 요소를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뇌종양 특성상, 완전제거를 했다 하더라도 재발의 확률이 존재하니 주기적인 검진과 관찰을 통해 건강을 관리함이 중요합니다.

 

 

뇌종양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양세포의 특성에 따라 무증상으로 종양의 진행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마비증상이 나타나 오신 분들 중에 작은 크기의 종양이 일찍 발견되어 치료를 조기에 진행할 수 있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일례로, 뇌전증과 갑작스런 의식저하 등이 발생해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큰 크기의 후각고랑 뇌수막종의 경우, 과거를 되짚어 보았을 때 두통 등의 증상은 특이적이지 않았으나 수 년에 걸쳐 입맛이 조금씩 떨어졌었던 것 같았다는 정도로 말씀하시는 환자 분도 있을 정도로 특이적인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종양이 진행되어 어렵게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은 유전?

대부분의 뇌종양에 있어 유전과 관련된 위험요인은 가족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관련으로 보고되거나 발표가 되고 있는 사항들은 대개 후천적으로(태어난 이 후)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사항들에 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뇌종양 환자 중 유전적인 요인을 나타내는 경우는 5~10% 이내로 사료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은 뇌종양을 유발하는 유전성 증후군이 속하고, 아주 드물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대장 용종이 있는 환자에서 중추 신경계 악성 종양이 일어나는 터코트 증후군, 골린증후군, 카우덴 증후군, 다발성 내분비 종양 제1형 등이 가족력과 관련하여 유전되는 질환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종양을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려운가요?

뇌종양을 조기 발견하게 되면 대부분의 뇌종양에 있어 최우선치료인 수술적 치료가 용이하고 치료의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적용 범위에 해당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에 피부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종양을 제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뇌하수체종양 중 하나인 프로락틴종일 경우 작은 크기에 조기 발견이 되는 경우에는 해당에 따라 약물치료로서 제어를 시작할 수도 있는 등, 뇌종양의 조기 발견이 갖는 장점이 큽니다.
 
그러나 뇌종양을 늦게 발견하게 될 경우 문제가 되는 이유들로는 크기가 큰 상태이거나 뇌부종이 진행된 경우 또는 주변 정상조직과 유착이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이거나 악성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질병의 진행은 물론 신경학적 악화(의식저하, 기능부전 등)의 속도가 빨라지고 치료를 시작해도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완전절제를 할 수 있는 확률이 적어지고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며 이 후의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효과가 저하되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성 뇌종양은 악성이 아닌데 꼭 수술을 해야 할까요?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조직학적 병리소견에 따라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됩니다. 악성의 경우 세포증식의 속도가 빠르고 주변 침윤도가 높으며 심한 뇌부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뇌종양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진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하지만, 뇌종양은 종양 자체만을 아니라 발생 부위, 주변부와의 관계, 마비와 기능부전과 같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성 종양으로 분류가 되었다하더라도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수술적 치료,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항암요법 등을 개개인에 맞게 시행하여 종양을 치료합니다. cm 지름 크기의 종양보다 1cm 미만 크기의 종양이 마비와 기능부전을 더 심하게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 뇌종양이기 때문입니다.'

 

뇌종양 예방법?

안타깝게도 조기 진단 이외에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뇌라는 기관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며, 무증상으로 수 년간 종양의 성장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조기 진단 만이 최선의 방법이기에,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이에 따른 검사와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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