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후의 명곡은 더블루편이었는데요. 손지창과 김민종이 함께 노래를 불러 유행이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청량동 아스트로가 첫 번째 무대에 올라 '그대와 함께'를 불러주었는데요.
이 곡은 1994년 방영된 드라마 '느낌'의 OST로 주연을 맡은 더 블루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되었던 곡이랍니다.
1994년이라...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아스트로가 부른 후 문희준은 춤과 노래 모두 포기하지 않은 엄청난 무대라고 극찬햇고, 비투비 육성재는 무더운 여름, 수분을 보충해주는 이온 음료 같은 무대라고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두번째 무대는 '슈퍼스타k' 출신 박보람이 손지장 1집 수록곡인 '혼자만의 비밀을 열창했답니다.
손지창이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발표한 곡으로 직접 작사를 했다고 해요.
박보람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였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지요.
세번째 무대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마지막 승부'의 OST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열창해 주었답니다.
손지창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해 농구 열풍을 일으켰답니다.
저도 이 드라마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때가 기억이 나네요.
네번째 순서로 허각이 김민종의 '엔들리스 러브'를 불러주었답니다.
1996년 방영된 드라마 '머나먼 나라' OST로 당시 드라마에는 김민종 김희선 오현경 이창훈 등이 출연했었지요.
주인공들의 이름을 보니 대충 어떤 드라마인지 떠오르려 하네요.
이것도 재미있게 봤다는...
다섯 번째로 알리가 무대에 올라와 김민종 4집 타이틀곡 '착한 사랑'을 불러 더 블루의 기립박수를 쳐주었답니다.
여섯 벗째 옴므가 더 블루 1집 타이틀곡 '너만을 느끼며'를 불렀는데요. 다른 건 다 알긴 하지만 기억이...
너만을 느끼며는 "너만을 느끼며 달콤한 나의 사랑을 전할거야" 그 부분이 생각이 나네요.
세월은 가도 생각나는 게 있네요. ㅋ ㅋ
마지막 비투비 블루가 마지막 순서로 김민종의 '하늘 아래서'를 선곡해 불렀답니다.
과연 최종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바로 옴므가 우승을 하였답니다. 4표 차이로요.
손지창은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소감으로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이렇게 반겨주시니 어쩔 줄을 모르겠다"고 하였고,
김민종은 "어떤 무대가 펼쳐질 지 설렌다"고 답을 하였다.
방송이 끝이 날 무렵에는 손지창이 "저희의 음악을 불러주고 열창하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고 정말 감사했다.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답니다.
손지창이 마지막에 한 말이 참 와닿네요.
만약 내가 불렀던 곡이 사랑을 받아 훗날에도 계속 불려진다면 그것처럼 기분 좋은 게 어디에 있을까요?
그 맛에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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