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늘 피곤해 머리도 무겁고, 눈은 뻑뻑하고 항상 피로가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든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내 얘기다'. 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보통은 요즘 피곤하네... 라고 생각을 하실텐데요.
피곤함은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 그러려니 하고 놔두기가 쉽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아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이 된다면 의심해 봐야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과 치료법
운동 및 일하고 난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경부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고 아프다.
잠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다.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다발성관절통 인두통
새로운 두통 근육통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피로가 반년 이상 계속된 사람의 뇌를 MRI로 검사를 해 보았는데, 특정부위가 쪼그라드는 것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조현병이나 우울증 초기 변화와 비슷했는데, 국내 의료진의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18명의 뇌를 MRI로 분석을 하였는데,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가 일반인보다 시각, 청각 자극을 받아들이는 뇌 부위와 이를 적절히 판단하게 하는 뇌 부위를 연결하는 회로가 2배, 3배나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우울하고 환청이 들리고 환상까지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조현병, 우울증 초기 상태에 흔히 나타나는 뇌 변화입니다.
즉 만성 피로를 느끼면 뇌 기능이 떨어져 관련된 질병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피로하다는 생각만으로도 뇌 기능이 떨어집니다.
피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어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에서 피로하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는데, 피로와 행복감에 따라 뇌 연결성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운동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네요.
심하지 않은 사람은 수면시간만 잘 조정해도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만성 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외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이 주된 치료법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적어도 10시에는 잠ㅁ자리에 들며 숙면을 위해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한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가벼운 산책, 최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도 활동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합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피로 회복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의 유연성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하루 5분~15분 정도의 운동을 주 5일 정도 꾸준히 지속하면서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운동은 비타민 D 합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팔다리를 노출하며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일상적으로도 하루 30분 정도 햇빛 노출을 해야 한다.
생활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약물 처방과 행동 치료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바른 자세와 건강한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일이나 운동을 할 때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자세는 더 피곤하기 때문인데요.
일도 순위를 정해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중요한 일을 하고 덜 중요한 일은 미루도록 합니다.
중간 휴식을 꼭 취하고 업무를 과다하게 몰아서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지방이 적은 순살코기와 생선류 위주로 골고루 먹고 가공식품, 카페인이 든 음료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8~10잔의 물을 마셔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각종 비타민제와 피로 회복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거의 없으나 사용해서 좋다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으면 사용해볼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이 없고 부작용 등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인삼이나 홍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 금연과 절주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노력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자주 재발하기도 하고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인데요.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느끼고 노력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꼭 병원을 찾아 기질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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