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2017. 6. 15. 09:17 건강

작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의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밥은 먹기 싫고 냉면, 아이스크림, 빙수, 음료수 등 찬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의보감에는 "사계절 중 여름 건강을 지키기 가장 힘들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름에는 열이 피부 바깥쪽으로 몰려 상대적으로 속은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열기로 인해 땀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 찬 기운이 몸속 깊숙이 들어와 금세 감기에 걸리게 된다.

 

예로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긴 팔 덧옷이 필요할 때도 있어 이 말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된다.

 

냉방병은 냉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이다.

체온조절 문제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으로 증상은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소화불량, 졸음, 현기증 등이다.

감기와 증상이 흡사하지만 냉방병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냉방병의 종류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

우리가 냉방병의 원인으로 흔히 꼽는 것이 실내외의 과도한 기온차이다. 여름의 무더운 외부 기온에 비해서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너무 낮게 설정한 것이 문제가 된다. 이는 우리 몸이 과도한 실내외 기온 차이에 적응을 제대로 못해서 발생한다.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외부의 온도에 맞추어 적응을 해가는데 그 기간은 약 1~2주 정도이다. 그런데 현대에는 냉방이 잘 된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에 지내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서, 다시 말해 여름의 고온에 대한 적응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는데, 이때 바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음 콧물, 재채기가 나며 눈과 귀에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실내 온도가 낮은 곳에 갔을 때 갑자기 콧물과 재채기가 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수 있다.

예방법은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고, 실내습도은 50~60%로 맞추고, 매시간 ~10분씩 환기를 해주면 된다.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감염균을 ‘레지오넬라’라고 하며, 일종의 전염성 질환이다. 이 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게 되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된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이다.에어컨 속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2~12일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기침, 고열, 인후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법으로는 미사용시 냉각탑의 물을 비워놓고, 사용시에는 정기적인 냉각탑 청소로 불순물이 가라앉지 않게 해준다.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대적인 건물의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히 잘 발생한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될 때 발생한다. 이는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환기 시스템의 경우, 회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여성의 추가 증상, 만성 질병의 악화로 나뉜다.

호흡기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위장 장애는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의 추가 증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만성 질병의 악화로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다.

 

예방방법으로 13가지를 들 수 있다.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잔다.

10) 과음하지 않는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실내외의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 소매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적절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이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냉방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려면 평소 항산화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직장인 냉방병 예방의 팁 5가지

1. 적정 실내 온도 조절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규칙적인 생활하기다.

3. 사무실에서도 항상 무릎담요나 가벼운 겉옷 등을 준비하여 본인과 온도가 맞지 않을 때 무릎담표을 덮어 체온을 유지해주면 된다.

4. 점심시간에 햇볕을 쬐어 주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 차게 있던 몸이 따뜻해진다.

5. 틈틈이 스트레칭하기이다.

 

냉방병이 가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와 여름을 지나면서 감기로 아이가 고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의 몸은 감기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감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온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 쓰는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여름철 더위에 기진맥진한 아이는 성자에 슬 에너기자 낮아지게 된다. 반면 건강한 아이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 놀다가 더위를 먹고 여름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감기 기운은 온 몸의 기운을 떨어뜨리는데, 빨리 떨쳐내지 않으면 입이 텁텁하고, 소화기능이 떨어져 입맛을 떨어지게 한다.

밥을 잘 안 먹으니, 성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은 성장잠재력을 다져두어야 하는 시기로, 여름동안 면역력을 키우고, 비위기능을 북돋아 냉방병, 여름감기, 식욕부진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양기를 보강해주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냉방병 예방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속이 차고 기력이 없을 때는 삼계탕, 강황이든 카레 등 양기를 보강하는 영양식을 챙겨 먹자.

몸이 체질적으로 냉하거나 찬 음식을 유난히 많이 먹는 아이는 꿀차, 대추차, 생강차를 자주 마셔주면 좋다.

반대로 땀이 많은 아이들에겐 오미자, 매실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기 증상엔 등을 따뜻하게 해주자. 아이가 잔기침, 콧물 등 여름 감기 증상을 보이면 목덜미 아래(폐수혈)을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폐수혈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뒤에 솟는 뼈 아래쪽 부위를 말한다.

폐수혈은 외부의 찬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이 혈자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한기에 의한 콧물, 기침 증상을 막을 수 있다. 평소 대형마트, 백화점, 학원 등 에어컨 온도 조절이 불가능한 곳에 갈 때도 얇은 가디건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여름 감기와 함께 아이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냉방병이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에 있다가 문을 연 순간, 숨 막히는 더위에 짜증이 확 난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외부 온도차가 심하게 바뀌는 과정을 반복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아이들은 외부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보다 쉽게 냉방병에 걸릴 수 있고 회복도 더뎌 오랜 기간 고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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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이란?

2017. 6. 15. 06:08 건강

인슐린은 우리 몸 속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우리가 엄마 젖을 빠는 순간부터 분비되기 시작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혈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관 속에 남아있는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인슐린은 당뇨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기본이 되는 물질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옛날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던 당뇨병과의 싸움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인간이 인슐린을 발견한 이후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혹자는 인슐린을 페니실린만큼이나 인간의 역사를 바꾼 획기적인 약물로 꼽기도 한다.

 

당뇨병이란 명칭은 환자의 소변에서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그 병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할 때 발생한다. 인슐린을 추출하여 당뇨병 치료의 문을 여는 데에는 밴팅의 역할이 컸다. 그는 1921년에 베스트와 함께 92번에 달하는 실험을 수행한 끝에 인슐린을 추출할 수 있었다. 밴팅은 1922년에 인슐린에 대한 임상 시험에 성공했으며, 이듬해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오늘날에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인슐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 - 캐나다의 내과의사.

1916년에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17년부터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군의관으로 복무하였다. 1920년부터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1921년부터 1922년까지 토론토 대학교에서 약리학을 강의하는 동안 공동 수상자인 J. J. R. 매클라우드의 연구소에서 매클라우드, 베스트와 함께 인슐린을 발견하였다. 1922년에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23년 밴팅 앤드 베스트 연구소를 창립하였다. 1934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존 제임스 리처드 매클라우드 - 영국의 생리학자.

1898년에 애버딘 대학교를 졸업한 후 1년간 라이프치히 대학교 생리학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있었다. 1902년에 런던 병원 의학교에서 생화학을 강의하였으며, 1903년에 클리브랜드에 있는 웨스턴리저브 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1918년에 토론토 대학교 생리학 교수가 되어 재직 중 밴팅 및 베스트와 함께 연구하여 인슐린을 발견하였다. 1928년에 애버딘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인슐린의 발견을 통하여 당뇨혼수 증상의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성인병의 3대 주범으로는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콜레스테롤)이 꼽힌다. 그 중 고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이 당뇨병이다. 당뇨병(糖尿病)은 이름 그대로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오는 병이다. 당뇨병의 의학명인 diabetes mellitus도 소변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diabetes와 달콤하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인 mellitus를 합친 것이다. 17세기 영국의 의사인 윌리스(Thomas Willis)는 환자의 소변에서 설탕이나 벌꿀처럼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당뇨병이란 이름을 만들었다.

 

당뇨병은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할 때 생긴다. 밥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해 피 속으로 보내진다. 이때 췌장(이자)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세포가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췌장이 망가져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나오기는 해도 그 효과가 작을 경우에 피 속의 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난다. 피 속에 당이 넘쳐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갈증이 심해진다. 세포는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오래 굶은 사람처럼 온몸에 힘이 없어진다. 그러다 눈이 멀기도 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심할 경우 죽기까지 한다.

 

세포를 난로에, 포도당을 석탄에, 인슐린을 삽에 비유하면, 당뇨병은 석탄을 난로에 퍼 넣을 삽이 없어서 생기는 병에 해당한다. 난로는 열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주위의 석탄이 쌓여서 시커멓게 되는 것이다.

 

1889년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메링(Joseph von Mering)과 민코브스키(Oscar Minkowski)는 당뇨병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그들은 개를 이용해 동물의 내장 기관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내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췌장을 제거한 개의 소변 주위에 파리 떼가 유난히 극성을 부린다는 점을 발견했다. 췌장을 제거한 수술 때문에 개에게 당뇨병이 발생했고, 소변 속에 포함된 포도당의 단맛 때문에 파리들이 몰려든 것이었다.

 

이어 1908년에는 독일의 의사인 주엘처(Georg Zülzer)는 췌장의 추출물을 뽑아 환자에게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처음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었지만 곧이어 부작용이 나타나는 바람에 치료를 중지하고 말았다. 췌장에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β세포와 함께 글루카곤(glucagon)을 분비하는 α세포도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물질이고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물질인데, 이 둘이 모두 섞인 추출물은 당뇨병 환자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복합물질인 췌장액 속에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물질은 무엇일까? 1910년에 영국의 생리학자 샤피-셰이퍼(Edward Sharpey-Schafer)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랑게르한스섬에서 당뇨병과 연관된 물질이 분비될 것으로 추측하면서 이 물질에 인슐린이란 이름을 붙였다. 1916년에는 루마니아의 생리학자인 파울레스쿠(Nicolas Paulescu)가 인슐린을 추출하는 데 거의 성공했으나, 루마니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휘말리는 바람에 연구를 중단하고 말았다.

결국 인슐린을 최초로 추출하고 임상 시험에 성공한 영예는 밴팅에게 돌아갔다. 그는 1891년에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에서 태어났고, 1912년에 토론토 대학교의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밴팅은 1916년에 군의관으로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중의 하나였던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며, 1919년에 정형외과 수련의를 거쳐 온타리오 주 런던에서 개업했다. 그러나 그는 병을 즉각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는 병의 원인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밴팅은 연구자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고,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생리학 연구실에 문을 두드렸다. 그는 밀러(Frederick Miller) 교수 밑에서 조교 노릇을 하면서 점차 자신의 연구 영역을 확대하였다. 당시에 밴팅이 많은 관심을 기울인 주제는 당뇨병이었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죠(Joe)가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밴팅과 죠는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었고 의과대학도 같이 다녔다. 그런 친구가 당뇨병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192011월 초에 밴팅은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당뇨병과 관련되어 있다는 요지의 논문을 읽었다. 논문을 읽으면서 밴팅은 그 물질을 추출하기 어려운 이유가 추출하는 과정에서 췌장액에 의해 분해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다음날 밴팅은 도서관을 뒤지면서 여러 문헌을 찾아본 뒤 췌장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트립신이 분비된다는 점을 알아낼 수 있었다. 여기서 밴팅은 만일 췌장관(이자관)을 묶어 트립신의 분비를 막는다면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는 그 물질을 추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추론했다.

밴팅은 밀러와 상의하면서 자신의 가설이 새로운 시도라는 확신을 가졌다. 밴팅은 1920116일에 밀러의 소개로 탄수화물 신진대사의 권위자인 토론토 대학의 매클라우드(John Macleod) 교수를 찾아갔다. 매클라우드는 밴팅이 세운 가설의 의미를 곧바로 알아챈 뒤 밴팅에게 5개월 정도 연구에 집중할 생각이 있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말했다.

 

1921514일에 밴팅은 토론토로 가서 당뇨병 연구원으로 변신하였다. 매클라우드는 밴팅에게 실험실, 실험장비, 실험동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 개를 만드는 방법과 췌장 묶는 방법을 시범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매클라우드는 혈당 및 요당 측정에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인 베스트(Charles Best)를 조수로 붙여 주었다. 그러나 밴팅과 베스트에게 별도의 급여나 연구비가 지급되지는 않았다. 그 때 밴팅은 30, 베스트는 22세였다.

 

밴팅과 베스트는 1921516일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다. 그들은 개의 췌관을 졸라맨 뒤 췌장에서 생성되는 소화액과 세포가 퇴화될 때까지 몇 주일을 기다렸다가 랑게르한스섬의 반점이 남아있는 부분을 떼어냈다. 그런 다음 그것을 얼음으로 냉각한 생리식염수에 갈아서 당뇨병 개에 주사하고 혈당의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은 10마리의 개로 시작되었지만, 91마리가 되도록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92번째 당뇨병 개에게 랑게르한스섬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사했더니 몇 시간 후에 개가 제 발로 일어서서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닌가? 그때가 1921727일이었다. 밴팅은 당뇨병의 치료제가 될 이 물질을 섬(랑게르한스섬)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라는 뜻에서 아일레틴(isletin)으로 명명했다.

밴팅과 베스트는 아일레틴을 지속적으로 주사하면서 92번째 개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런데 20일이 채 되지 못해 그 개는 당분이 너무 많아 죽어버렸다. 개에게 충분한 아일레틴을 주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하면 충분한 양의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때 문득 그는 도살된 소로부터 충분한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밴팅은 소의 췌장에서 당뇨병 개를 치료하는 데 충분한 아일레틴을 얻을 수 있었다.

 

밴팅의 실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매클라우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에 매클라우드는 밴팅의 아일레틴이 샤피-세이퍼가 추측했던 물질이었을 것이니 인슐린으로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때마침 192112월에는 미국생물학회가 뉴헤이븐에서 열리게 되었다. 초록을 제출하는 시점이 너무 임박했기 때문에 밴팅은 매클라우드에게 초록을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매클라우드의 이름도 논문에 실리게 되었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가장 큰 진척을 보게 된 것은 1921년 캐나다의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과 찰스 베스트(Charles Best)가 했던 실험 덕분이었다. 이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하면서 당뇨병 치료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1922년부터 인슐린이 상용화되면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23년에는 일레틴(Iletin)이라는 이름으로 첫 인슐린 제품이 선을 보였다. 이때부터 비로소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를 이용하여 혈당을 내리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밴팅은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토론토 대학으로부터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밴팅의 연구팀은 토론토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던 5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하여 46명의 환자의 증세가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슐린의 효과가 전해지자 당뇨병 환자들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고, 밴팅의 연구팀은 불과 몇 달 동안에 수백 명에 달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그중에는 밴팅의 친구인 죠와 영국 왕 조지 5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슐린의 임상효과가 밝혀지자 1923년 노벨상 위원회는 밴팅과 매클라우드에게 생리의학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밴팅은 매클라우드가 베스트 대신에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밴팅은 자신이 받은 노벨상 상금 중 절반을 베스트에게 주고 그가 진짜 인슐린 발견자라 공언했다. 이에 질세라 매클라우드도 자신의 상금을 콜립과 균등하게 나누는 것으로 응수했다.

1955년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데릭 생어(Frederick Sanger)가 인슐린의 아미노산 배열을 알아내게 된다. 이 발견 덕분에 1963년에는 인슐린을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됐고, 1980년에는 마침내 사람 인슐린이 개발됐다. 동물에서 추출한 인슐린이 아니라, 유전자 재조합 방식에 의한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전에는 주로 소나 돼지에서 인슐린을 얻었는데, 소의 인슐린은 3개의 아미노산이, 돼지 인슐린은 1개의 아미노산이 사람의 것과 달라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사람과 맞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정제 기법이 발달되지 않아, 면역학적 문제로 주사 부위의 지방 위축, 국소 및 전신 알레르기 반응, 혹은 인슐린 항체 형성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 등이 생기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1982년 이후 정제기법이 발전하면서 고순도 동물 인슐린 생산이 가능해지고, 또 유전자 재조합 기법에 따라 인슐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슐린과 관련된 문제가 거의 해결되게 되었다.

프레데릭 생어 등 많은 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날에는 수만 명의 사람이 1주일 동안 생산해내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양의 호르몬을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다량 생산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여러 종류의 인슐린 동족체(analogue)들이 개발되고 있다. 인슐린 동족체는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인슐린의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인슐린 작용 발현시간을 빠르거나 느리게 변형한 것으로, 좀 더 생리적인 인슐린 치료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식후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 동족체중 하나인 초속효성 인슐린의 경우 보다 빠른 작용으로 정상인의 식후 인슐린 분비 패턴과 유사하게 작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지속형 인슐린의 경우 24시간 혈당강하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 한번 사용으로 편리하게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중간형 및 초속효성 인슐린 등 다양한 비율로 혼합 제조된 인슐린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담는 용기도 펜형 인슐린 주사로 개발되어 쉽고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는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라는 이유로 인슐린 치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면 의존성이 생겨서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꺼리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 중 가장 오래되고 안전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임신한 환자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더욱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해가 될까 인슐린 치료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어 의료진의 애를 먹이기도 한다.

필요 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한다면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서도 태아와 엄마 모두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있는 치료 수단이다. 인슐린 치료가 금기가 되는 환자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안전한 치료다.

 

인슐린은 많은 과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발견된 후부터 비약적인 진보를 이룩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처 어딘가의 실험실에서는 인슐린과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인슐린이 주사의 형태로만 투여가 가능한 상태여서,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에 대해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앞으로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흡입형 인슐린의 승인이 최근 미국 FDA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비춰본다면 머지않아 먹는 인슐린이 개발될 지도 모른다.

좀더 수월하게 인슐린 치료를 받는 세상에서 당뇨병 관리를 하는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현재의 인슐린 치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인슐린 요법

인슐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작용 시간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개인의 혈당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어떤 인슐린을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인슐린의 공급 방법은 크게 일정 용량을 피하주사 형태로 하루 1회에서 수회 맞는 방법과 펌프를 피하에 거치하여 24시간 내내 주입 받는 펌프 방식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인슐린은 단백질로 되어 있어 경구로 복용할 경우 위에서 모두 파괴되므로 반드시 피하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를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기와 바늘, 알코올 솜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사용 전 제제의 종류, 유효기간, 색깔 변화 및 부유물 여부를 꼭 확인하도록 하고, 주사 전 주사기 안의 공기를 반드시 제거하고 주사한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는 장기간의 인슐린 주사 요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초기에 자기 주사법을 교육 받아 집에서 자가로 주사를 하게 된다.

 

인슐린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저혈당이다. 과다한 인슐린이 투여된 경우, 인슐린 투여 후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인슐린 작용이 최대로 나타날 시간에 무리한 활동하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주스나 사탕과 같이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호전된다.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발생한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인슐린 용량을 조절한다. 인슐린 치료 후 인슐린 과민성이나 면역학적 인슐린 저항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반복적인 인슐린 주사로 인하여 피하 지방이 위축되거나 같은 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반복함으로써 지방 비후가 일어나거나 인슐린 주입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인슐린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인슐린 치료 후 저혈당 증상(심한 공복감, 어지럼증, 식은땀 등)이 나타나는 경우 자가 혈당 측정기로 저혈당인지 확인하고, 저혈당이 확인되면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주스, 사탕, 초콜릿 등)을 먹고 혈당을 정상화시키도록 한다. 만약 의식 장애, 경련을 보이는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내원하여 포도당 주사제제를 투여 받고 혈당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처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슐린은 상온 15~20℃에서는 보통 1개월, 4℃ 냉장 보관에서는 유효기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인슐린 치료는 반드시 당뇨병에 해당하는 식이 요법이 동반되어야 한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인슐린의 양을 파악하고, 식사량이 변할 경우 인슐린 요구량이 변할 수 있음을 숙지한다.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

  갑상선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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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효능과 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기!!

2017. 6. 14. 07:49 건강

비타민은 20세기에 돌연히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니라 오래 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은 어떤 음식이 특정한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는데, 예를 들어 밤눈이 어두운 경우에는 간을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오랜 기간 항해를 해야하는 선원들에게는 감귤류와 신선한 채소가 필수적인 식량인 것을 알고 있었고 하네요.

 

비타민은 매일 필요한 영양소 가운데 식사를 통해 소량 섭취되는 필수, 저칼로리, 유기영양소인데, 식품 내의 비타민은 아주 적은 양이 있으면서 스스로는 에너지를 내지 않는 대신에 신체의 에너지대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대사과정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비타민이 부족하면 각각의 비타민마다 특징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비타민 결핍증이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무엇에 녹느냐에 따라 지용,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고, 각 비타민이 부족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뉩니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 섭취는 필수이며, 또한 지질 30%이므로 지용성 비타민의 균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타민 효능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의 섭취가 균형이 되어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비타민 효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미네랄을 필수로 섭취를 해야 비타민 흡수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푸믈 선택할 때도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합된 제품이 더욱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효능중 지용성 비타민은 A,D,E,K이고, 소화, 흡수, 운반과 저장 모든 과정이 지방에 의존해 이루어집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액체 상태로 체내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를 하게 되면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레티놀)는 시력을 유지해 주고, 상피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며, 골격성장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 달걀, 당근, 장어, 시금치, 녹황색채소, 대구, 김, 늙은 호박, 버터, 치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D(클레칼시페놀)는 뼈의 성장과 석회화 촉진, 칼슘과 인의 흡수 촉진을 하고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버터, 간장, 난황, 간유, 버섯,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식품이랍니다.

 

비타민 E(토코페롤)는 항산화제, 동물의 생시게 관려하는데요.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식물성 기름, 녹황색 채소, 씨앗, 난황, 우유, 깨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K 는 혈액의 응고,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 곡류, 어패류, 가금류, 달걀,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이번엔 수용성 비타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를 포함합니다.

체내에 저장되지 않아 항상 필요량을 음식에 의해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수용성 비타민은 혈중에 비타민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으로 쉽게 배출이 되므로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B1(티아민)은 탈탄산 반응, 신경조절, 식욕증진, 소화액 촉진에 도움을 주고, 여기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배아, 쌀겨, 효모, 보리, 돼지고기, 현미, 밀, 버섯, 김등이 있고, 결핍이 될 경우는 각기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은 산화환원 반응에서 전자(수소)전달, 혀의 염증을 줄여주고, 건강한 피부유지, 손톱 모발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식푸므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계란, 육류, 버섯, 엽채류, 어패류 드이 있고, 결핍될 경우에는 구내염, 가각염, 설염, 구순염 등이 있답니다.

 

비타민 B3복합체(나이아신)은 지방 합성과 분해에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참치, 닭고기, 간, 육류, 버섯, 땅콩 등이 있고, 결핍이 되면 펠라그라, 과잉증으로는 피부 발진, 간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판토텐산)은 만성피로 예방과 신경피로, 저혈당증, 저혈압, 불면증,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닭고기, 쇠고기, 감자, 간, 난황, 콩팥, 곡류에 많고 결핍이 되면 감기, 만성피로, 피부염, 두통, 저혈당증이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피리독신)은 신장 기능에 관계없이 얼굴이나 손과 발이 붓는 것을 예방해주고, 월경증 증후군,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현미, 대두, 귀리, 콩, 바나나 등이있고, 결핍이 되면 성장장애, 빈혈, 신장결석, 간부족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과한 경우는 신경 파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7(비오틴)은 이산화 탄수 운반에 관여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난황, 간, 치즈, 버섯, 땅콩 등이 있습니다.  결핍이 될 경우는 빈혈, 식욕감퇴, 구토,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9(엽산)은 DNA와 RNA합성, 아미노산 합성, 괘양 예방, 기억력 향상, 배아조직의 발달과 신경관의 기형방에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간, 콩팥, 시금치, 양배추, 버섯, 브로콜리, 과일류, 호박, 아몬드, 콩류, 우유 등이 있으며, 부족할 경우에는 빈혈, 구강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은 엽산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신경기능 유지, 치매와 노인성 정신장애 예방,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어패류, 달걀, 유제품, 조개 등이 있으며 부족할 경우 악성빈혈, 집중력 저하, 신경계질환, 수면과 각성리듬 장애가 일어납니다.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은 피부탄력, 피부미백, 기미, 주근깨 억제, 피로회복 및 예방,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가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감귤류, 오렌지, 딸기, 레몬, 토마토, 아세로라체리와 각종과일, 풋고추, 시금치, 채소 등이 있고, 부족할 경우에는 괴혈병, 면역기능 저하, 잇몸 출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할 경우에는 신장 결석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알맞은 양을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이번엔 비타민 보충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보충제는 꼭 먹어야 하는 걸까요?  비타민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지요.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으니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성인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균형있는 식사를 한다면 식품으로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반드시 보충제를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괜찮을까요?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요?  비타민이 부족하면 야맹증, 식욕부진, 신경장애, 구순염, ㅍ부염, 빈혈, 구루병, 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너무 과하면 오심, 구토, 설사, 체중감소, 불규칙한 심박동, 저지방혈증, 두통, 간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정제로 만들어진 식이보충제의 한 두알은 체내에서 식품으로는 상당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으므로 권장량보다 많이 복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 비타민 사탕 먹듯이 여러 개 먹으려 할 때 있던데, 조심해야겠네요.

 

비타민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식후에 먹는 것이 좋을까요?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되어 소장으로 분비되는 소화효소와 소장의 점막 흡수 능력에 따라 흡수율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습니다.

또한 비타민 C등 식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오심, 속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비타민 보충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먹어도 될까요?  본인에게 꼭 필요하다면 먹어도 되지마,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개인 식생활이나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한 비타민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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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증상과 치료

2017. 6. 13. 13:40 건강

심근경색증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을 합니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을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부위별로 전벽 심근경색증, 하벽 심근경색증, 심한 정도별로는 통벽성 심근경색증, 심근내막에 국한된 심근경색증으로 분류하며, 또 심전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비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제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일새 동안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심장 근육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상동맥의 구조를 살펴보면, 그 가장 안쪽 층을 내피세포가 둘러싸고 있는데 내피세포가 건강한 경우에는 혈전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에 의해서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고,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게 되겠지요?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고, 괴사되지는 않지만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 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입니다.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끝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비전형적이기는 하지만 흉통 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방사)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전에 갑작스런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서 급성으로 심근경색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근경색의 초기증상으로는

1. 여러 부위로 퍼지는 통증

가슴, 어깨, 목, 팔로 점점 퍼지는 통증으로 목 주변과 왼쪽 팔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목이나 팔이 원인이 아니라 왼쪽에 있는 심장이 원인일 수 있고, 통증은 짧게는 30분~3시간, 길게는 1~3일 지속될 수 있답니다.

 

2. 구토 증상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1/4가량은 흉통보다는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식은 땀

 

앞가슴에강한 불쾌감을 동반하며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보입니다.  그럼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4. 호흡곤란 증상

 

가슴 통증, 구토 증상과 함께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 오른쪽 가슴, 상복부가 체한 듯 답답하고, 무겁게 느껴지며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도 지체하시면 안됩니다.

 

5. 쥐어짜는 심한 가슴의 통증

탁탁 때리는 듯한 통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아픈 부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통증이 지속이 되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경과가 많이 좋아졌지만 심근경색증 중에서 ST절 상승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는 약 30~40% 정도가 사망하고 그 중 50%는 치명적인 심실빈맥으로 사건 발생 하루 안에 사망할 만큼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고령이거나, 기본적으로 심기능이 저하된 경우, 당뇨병 또는 만성 신장질환을 포함하여 위험 인자가 3개 이상인 경우에는 그 예후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약 2일간의 치료 및 경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상태가 안정화되면 대개 발생 1~2주 정도 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4주 정도가 지나면 정상인과 마찬가지의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이에 따른 심부전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약물 치료를 비롯한 꾸준한 치료 및 경과 관찰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증의 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발생 부위의 기능부전 및 파열로 생길 수 있는 급성 승모판 역류증, 급성 심실 중격 결손증 등이 있으며 이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발생 부위가 매우 광범위한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심인성 쇼크가 발생하여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심실빈맥, 심실세동을 비롯하여 치명적인 부정맥이 동반되는 경우도 위험한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발병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고,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요법의 기본은 3-3-3 원칙

  • 식이요법 :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

  • 운동요법 : 운동 전 3분 준비운동,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 생활요법 :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의 3요소

함께 발병한 고혈압과 당뇨병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상기 생활요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즉, 금연하며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견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합니다.

심근경색증이 이미 발생하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위에서 말한 생활습관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이들은 차후에 다시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을 뿐 아니라 심근경색증 때문에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이요법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급성기가 지나고 안정화가 되면 적절한 운동(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40분 이상)을 통해서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면 좋습니다.

 

심근경색증인 분들은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권장합니다. 하루에 염분 1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은데 김치 등의 염장 식품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 20~25g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분 섭취를 상당량 줄여야 합니다. 저콜레스테롤식에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예, 삼겹살, 닭껍질, 조개류)와 튀김, 기름기가 많은 국, 탕, 계란 노른자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육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맹장염)의 초기증상

2017. 6. 13. 12:09 건강

충수염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위에 위치한 충수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합니다.

급성충수염은 어떻게 발생하고, 일반적인 복통과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충수염이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맹장이라는 소화기관에 충수라는 작은 주머니가 붙어있는데, 이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충수염입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지만, 의학적 용어로는 급성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충수염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충수염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충수 내부가 막히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이 딥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저류가 일어난 상태에서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이 물질들에 의해서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을 받아 궤양을 형성하게 한답니다.

 

이후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면 충수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충수 벽의 전층이 괴사되어 천공으로 진행이 됩니다.

 

폐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충수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 되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고 합니다.(60%)  다음으로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35%), 그 외에 이물질, 염증성 협착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해요.

 

성인은 작은 대변 덩어리가 입구를 막아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드물게 이물질, 기생충, 종양으로 인해 충수가 막혀 급성충수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발생빈도

급성충수염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20대 초반에 가장 흔합니다. 10세 이전이나 50세 이후의 충수염 환자는 전체 충수염 환자의 약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 12~18시간 안에 의료 기관을 찾게 됩니다. 전체적인 천공률은 약 25%정도이지만 10세 이전(35~60%)과 50세 이후(60~75%)에서는 높은 천공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3. 증상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는 전형적인 임상 양상으로 병이 진행하기 때문에 의사라면 간단한 진찰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 특이적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쉽게 진단이 되지 못하여 복막염이나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한 후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병의 초기에 항생제, 진통제 같은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 통증이 가려지면서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답니다.  이런 경우는 진단이 더욱 어렵다고 하네요.

 

병이 시작될 때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울렁거림)이 먼저 시작된 후에 상복부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이 때 1-2회 정도 구토를 하기도 하고,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단지 진찰 시에 미세한 압통만이 나타난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단지 체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에 진찰을 하면 우하복부에 압통이 뚜렷해지고 반발통이 나타납니다.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기도 느끼게 되지요.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이 됩니다.  40도까지 열이 오르기도 하고 심박동 또한 빨라집니다.

 

급성충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특별히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아픈 걸 참다가 결국 충수가 터져 천공성 복막염이 된 후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애매한 환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대상에 따른 충수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중 충수염은 태아가 자라면서 점차 커지는 자궁에 의해 충수가 우하복부에서 점차 밀려 올라가 임신말기가 되면 우상복부에 위치하게 되므로 진단 당시의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압통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충수염이 의심되면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조기에 수술해야만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이롭습니다.

 

영유아 및 소아의 충수염

 

어린이는 초기에 자꾸 졸려하고, 자극과민성 및 식욕부진등을 보이며 빨리 진행해 초기에 구토, 발열 및 동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급성위장관염, 장간막림프절염, 장중첩증, 메켈게실염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과 감별이 요구됩니다.

 

노인의 충수염

 

노인의 충수염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과가 빠른대신 합병증 또한 잘 생깁니다.  급성충수염의 증상과 검사소견이 염증을 잘 반영하지 않고, 압통 및 복통의 정도가 젊은이와 같지 않아 진단이 늦어져, 천공성 복막염이나 충수 주위농양으로 진행된 후에야 수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급성충수염이 발병하는 원인으로 4가지가 있는데,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 들어가 입구를 막아 발병하고, 기생충 또는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때, 종양, 염증성 협착, 충수 주위 임파조직이 과다 증식되었을때를 원인으로 봅니다.

 

 

급성충수염의 자가체크리스트로 한 번 체크해 보세요.

 

맥버니 포인트(충수가 있는 부분)을 눌러 통증유무를 체크합니다.

윗배 통증이 나타나고 구토증세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윗배 통증이 서서리 아랫배쪽으로 내려오는지 확인하세요.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급성의 경우 하루만에 40도 고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충수염의 진단은 병력청취 및 진찰소견과 함께 병리검사, 영상의학과적 검사로 이뤄진다. 증상은 처음에는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에 체한 듯한 통증이 생기면서 식욕부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우하복부의 한 군데로 집중되게 된다. 처음 증상이 상복부에 생겨 체한 듯 할 때 병원을 방문한 경우 급성 위장염으로 흔히 오인되어 약 처방만 받고 집으로 가기도 한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우하복부로 통증이 이동하면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다시 병원을 찾게 된다.

진찰 소견은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통증과 배 근육 수축 및 뗄 때 통증을 느끼는 반사통이 있게 된다. 전형적인 병력과 진찰 소견이 없는 경우도 있다. 체온이 상승할 수 있으며 천공된 경우 고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소변검사에서 요로결석이나 신우신염, 골반염으로 인한 소변 내 적혈구나 백혈구가 많이 보이는가를 확인해 다른 질환과 감별한다. 영상의학과적으로는 초음파검사와 복부 CT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퉁퉁 부어있는 충수, 충수 주위 체액의 저류, 분석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우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의 감별에도 유용하다. 급성 충수염은 원칙적으로 응급수술을 한다.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충수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수술 후 흉터가 크지 않지만 천공된 후 수술을 받게 되면 더 크게 절개를 해야 하고 합병증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통한 충수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개복수술에 비해 큰 장점은 없다. 충수염이 터져서 고름집을 형성했을 때 검사 상 크기가 4~6㎝ 이상이면 배농관을 삽입하고 그것보다 작으면 그냥 항생제 치료를 수 주간 시행 후 한 달 반 정도 지난 뒤 복강경하 충수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입원을 포함한 치료기간이 너무 길고 비용 또한 몇 배나 들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주일만에 바로 퇴원할 수 있습니다.

 

 

 

기적의 속근육 스트레칭과 속근육 자가테스트

2017. 6. 10. 09:33 건강

틀어진 척추, 나쁜 자세, 무너진 속근육을 바로잡을 수 있는 통증을 즉각 완화하는 기적의 속근육 스트레칭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근육이 있습니다.  바로 코어근육이라고 불리우는 속근육입니다!

 

속근육은 인체 중심에 위치하고 몸의 자세를 잡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근육을 말합니다.
인체 중심에 위치한 속근육은 뼈와 장기를 보호하고 자세유지와 통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눈에서 보이는 겉근육과는 달리 속근육은 눈으로 보이지 않아 어떤 상태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속근육 상태가 어떠한지 자가테스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취해보세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를 가슴 위까지 들어 올리면 됩니다!
목만 들어도 되고 살짝 위로만 올려도 됩니다.

 

이 자세를 취했을 때, 배가 바들바들 떨린다거나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한다면 속근육이 약한 상태입니다.

속근육 상태가 어떤지 알았다면 이젠 속근육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간단 속근육 강화운동하기 전에 걸레 한장을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걸레를 이용한 속근육 강화 운동

 

걸레와 밀대를 준비해 주세요.

 

1. 걸레를 한쪽 발로 밟습니다.

2. 아랫배에 힘을 주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3. 걸레를 밟고 다리를 앞으로 세 번씩 밀어준다.

4. 옆, 뒤로도 반복해서 밀어준다.(배에 힘을 꽉 주세요.)

5. 걸레를 밟은 발을 이용해 큰 원을 그려준다.

6. 무릎을 편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의 이유는 햄스트링 단축(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퇴행성 디스크 확률 상승)

수축 운동과 스트레칭은 건강한 속근육 운동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을 완벽히 없애는 부위별 증상별 최적의 맞춤 스트레칭


일상에서 느끼는 통증들은 대개 근육의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몸의 중심축을 이루는 척추의 S자 곡선이 무너지면 전신으로 통증은 퍼져 나가는데, 척추를 속근육이 안정적으로 지지하지 못하면 근육이 짧게 뭉치고 힘없이 늘어나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책생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대개 목을 앞으로 빼고 어깨와 등이 둥글게 굽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때 목 뒷부분과 어깨 뒷면, 등과 허리 근육은 굽은 척추를 붙잡기 위해 힘을 씁니다. 이로 인해 몸 뒷면의 근육들은 팽팽하게 늘어나고, 몸 앞면의 근육들은 본래 길이보다 짧게 굳어 여기저기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증을 없애려면 척추를 붙잡고 있는 속근육을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유연하게 풀어주고 탄탄하게 강화시켜야 합니다. 척추의 S자 곡선만 제대로 유지해도 자연스럽게 자세가 좋아지고 통증도 사라집니다.

속근육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틀어진 척추를 곧게 세운다 - 척추를 붙잡고 있는 근육들에 문제가 생기면 척추의 S자 곡선이 무너지고 앞뒤, 좌우로 삐뚤어집니다.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약해진 근육의 힘은 키워, 척추를 곧게 펴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나쁜 자세를 되돌린다 - 등이 굽은 자세, 허리가 뒤로 젖혀진 자세, 허리가 일자로 편편해진 자세, 양반다리 자세 등 습관적으로 취하는 나쁜 자세는 통증을 일으킵니다. 자세별 맞춤 스트레칭으로 바른 자세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즉각 완화한다 - 몸에 나타나는 통증의 70% 이상은 외상이 없는 한 근육의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뭉치고 뻣뻣해진 근육을 원래의 유연한 상태로 되돌리면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개운해집니다.

 

무너진 속근육을 바로잡는다 -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 즉각적으로 통증을 완화했다면, 약해진 근육 특히 몸 중심부를 지지하는 속근육을 강화시켜야 통증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뽀빠이 = 시금치!! 시금치를 활용한 근육주스

 

시금치에는 아미노산인 크레아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순간 근육의 힘을 크게 해주고아미노산이랑 아르기닌 성분 덕분에 혈액 순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금치에 들어있는 엽록소와 무기질이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시금치에 바나나, 완두콩, 파슬리를 넣어 갈면 근육 주스 만들기 끝인데요. 시금치와 같이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는
생으로, 갈아서, 말려서 먹으면 많이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답니다.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셔주면 효과 UP! UP! 추가로 깨를 넣어주면 단백질 흡수율도 UP! UP!

비싼 화장품 안 부러운 도자기 피부 만드는 법

2017. 6. 9. 09:33 건강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는 얇고 깨끗한 메이크업이죠!!  한듯 안 한듯!  투명한 메이크업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피부인데요.

 

건성피부, 지성피부 맞춤 관리부터 주름 개선까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성 피부의 특징

피부표면이 항상 건조하다.

세안 후 심하게 땅긴다.

화장이 잘 뜬다.

피부가 얇고 모공이 작다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

 

건성 피부를 잡는 7스킨 법은 스킨을 일곱 번 덧바르면 된다고 합니다.

 

스킨을 계속 겹쳐 바르면 손으로 촉촉함이 바로 느껴진답니다.

 

 

민감한 건성 피부는 많은 양의 스킨을 한 번에 바르는 것보다 여러 번 레이어링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tip  눈가가 건조한 건성 피부는 아이크림을 먼저 바르고 7스킨법을 시작하면 됩니다.

 

1. 세안 후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가볍게 한번 닦아냅니다.

2. 스킨을 적당량 손에 덜어 두드리면서 흡수시킨다.(6회 반복)

3. 손을 비벼 열을 낸 후 얼굴을 눌러 준다.

4. 7스틴 후 에센스, 로션, 크림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는다.

 

건성피부가 주의해야할 성분

알콜, 머드, 멘톨, 페퍼민트, 파라벤, 계면활성제

 

 

 

지성 피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물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성 피부의 특징

 

번들거리고 화장이 잘 지워진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자주 난다

모공이 넓고 피부 표면이 거칠다

피부톤이 고르지 않다

 

지성피부의 문제는 왕성한 피지 분비가 모공을 넓히는 주범이라고 해요.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경우 모공막힘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100% 물로만 하는 팩!!

스킨도 로션도 아닌 물로 지성 피부를 잡는다고 하니 신기하지요?

 

그런데 왜 물팩일까요?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한지 유분이 부족한지 모르고

피지선을 통해 계속 유분을 배출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분만 공급해줘도 유분이 제어되는 현상이 일어난답니다.

 

볼에는 건성피부, 코나 이마에는 지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계시지요?

저도 지성이라 생각했는데, 코 등은 지성인 거 같더라고요.

 

그럼 이런 분들의 관리법은 어떻게 될까요?

 

유분을 잡기 위한 화장품을 주로 쓰게 되는 지성피부는 속건성이 오기도 하고 여드름이 나지 않는 부분은 건성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물팩하나로 피부 트러블과 유분을 잡고 유, 수분 밸런스까지 맞춰준다고 하네요.

 

기초 제품의 흡수를 돕는 물팩이랍니다.

 

그럼 하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지요?

 

1. 세안 후 물에 적신 화장솜을 얼굴 전체에 올린다.(화장솜은 레이온 소재의 얇은 화장솜을 추천)  겉에 있는 유분을 살짝 걷어냅니다.

 

오랜시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므로 피부의 밀도를 넓혀 다음 기초 제품의 흡수를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세안 후 남은 물기를 두드리는 것과 물팩은 다릅니다.

물팩하는 시간은 단 1분 - 피부를 물에 불려 밀도를 넓히는 과정이라 보면 됩니다.

tip 냉장고에 넣은 생수를 사용하면 피부에 쿨링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수기 물을 사용시 세척한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지성 피부 중에서도 민감한 피부라면 온천수 미스트 사용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2. 1분 후 화장솜을 떼어내 주세요. 기초 화장품을 바른다.

스킨 레이어링을 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팩 1단계는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물 팩 2단계는 여드름 부분을 매끈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3.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곳에만 다시 물팩을 올립니다.

부분적으로 물팩을 올려 얼굴 전체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지요.

 

4. 30초 후, 물팩을 떼어내고 가볍게 두드리면 끝이라고 하네요.

유,수분 밸런스 문제로 생긴 성인 여드름에는 해당 부위에 물팩을 해주면 어떤 피부 타입에도 효과적이랍니다.

 

 

 

 

무릎관절염

2017. 6. 9. 08:00 건강

 

무릎관절염이란 골관절염(osteoarthritis, 퇴행성 골관절염)의 범주 안에 속하는 개념으로, 무릎은 골관절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무릎의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몸의 하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변성 및 마모되거나 관절면 가장자리에 골극이 형성되거나, 연골하골에 골경화()가 일어나는 등 골연골의 증식성 변화가 동반되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입니다.

발생 빈도는 55세 이상의 약 80%이며, 75세 이상의 경우 거의 전 인구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관절염의 유병율은 다소 과대평가 되어 있는데, 이는 중년이나 노인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할 때, 무릎 방사선 검사를 하면 연골에서 언제나 약간의 퇴행성 변화가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노화는 관절 간격을 좁아지게 하고 골극이 생기게도 하는데, 이런 현상들은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무릎관절염은 영상 결과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형적인 진찰 소견에 의지해야 합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의 진행

1. 연골이 닳아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점차 없어진다. 부서진 연골 조각이 관절 내에 남아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2. 연골을 보완하기 위해 관절의 가장자리에 돌기처럼 뼈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움직일 때마다 아프다.
3.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부딪친다.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겨 이를 스스로 치료하려고 윤활액이 많이 나와 관절이 붓는다.


무릎관절염은 전 세계 2억 5천만 명 이상 앓고 있는 질병인데요.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 격차가 더 큽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여성이 남성보다 3~4배 높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폐경 후 호르몬 변화나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그렇다는 등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내연구팀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유난히 무릎관절염이 많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처음 규명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분명히 무릎을 쓰는 과정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보행 시 관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압력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모션 캡쳐 기술로 3차 원 동작분석을 시행했습니다.
연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60대 이상 관절염이 없고 다리가 휘지 않은 남녀 여든 네 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그 결과, 걷는 과정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무릎 안쪽에 걸리는 부하가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건 상당히 큰 차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무릎하중이 걸리면, 일본에서 이뤄진 선행연구에 비춰볼 때 무릎관절염 진행확률이 3.7배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여자가 상대적으로 골반이 10% 더 넓고, 걸을 때 보폭 말고, 발과 발 사이의 가로길이를 보간이라고 하는데, 여성에서 이 보간이 30% 더 좁았습니다. 여성의 넓은 골반과 좁은 보간이 무릎안쪽으로 힘을 더 받게 한 겁니다.


노두현(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우리가 걷게 될 때 체중 몸의 무게 중심이 가운데 배꼽쯤에 있다고 치면 걸을 때 발은 배꼽보다 둘 다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요. 그게 더 넓으면 넓을수록 무릎 안쪽으로 꺾이는 힘은 적게 되고 더 좁으면 좁을수록 꺾이는 힘이 더 크게 됩니다. 그거는 저희가 이번 논문에서 증명한 바이고..."

역시 전문가가 이야기를 하니 잘 못 알아 듣겠지요?

골반을 받치는 두 다리가 있는데, 여성은 상대적으로 골반이 더 넓습니다.
그런데 두 다리가 똑바르게 받치는 게 아니라 과도하게 모아진다면 역삼각형이 됩니다.
그러면 아래쪽 다리에 받는 힘이 중앙으로 쏠릴 겁니다. 그런데 우리 다리는 중간에 움직일 수 있는 무릎관절이 있죠.
위에서 아래 중앙으로 힘이 쏠리니까,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힘을 받게 되는 겁니다.
같은 보행이라도 무릎안쪽 연골이 더 많이 닳아 손상을 받는 겁니다.

그러면 무릎 안쪽이 꺾이는 힘을 덜 받게 하는 게 좋겠지요?  무릎 안쪽에 꺾이는 힘을 줄일 수 있다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여성 무릎하중의 이유가 넓은 골반과 좁은 보간이라고 했으니까, 일단 골반의 크기를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고, 좁은 보간은 좀 넓힐 수 있겠지요.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서 평소 보간을 조금 넓게 하면, 발 안쪽 하중이 줄어든다고 보고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걸으면 무릎의 하중을 줄일 수 있을까요?  골반 폭을 고려해 살짝 넓게 걷는 습관을 들인다면, 무릎의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 관련 안전수칙

2017. 6. 8. 07:44 건강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으로 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관련 안전수칙 안내장이 왔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인기를 받고 있는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인데요.

좋아보이긴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답니다.

 

예전에 한 때 정말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가 유행하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조치 되었었는데 다시 급속도로 유행을 했었지요.

 

친구가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를 신으니 아들도 신고 싶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 안 사줬었거든요.

요즘은 그 인기가 좀 덜한 거 같아 다행이네요.

 

힐리스를 안 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식당에서 아주 잠깐이지만 한 아이가 나오면서 힐리스를 타는 모습(?)을 봤어요.

저러다 중심 못 잡으면 정말 위험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냥 걷는 것보다 빠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긴 해요.

그렇지만 안전기구 없이 타는 모습은 언제나 아찔한 순간이 올 것 가타요.  특히 아이들의 뼈는 가늘고 신축성이 있고 골막이 두꺼워 외상에 의한 성장판 손상이 많다고 합니다.

뼈 성장을 담당하는 부위이고 우리 아이들의 키와도 연관되어 있는데다가 성장판 손상은 대부분 엑스레이에서 잘 나타나지 않아 성장판 손상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을 1년 정도 염두하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힐리스 관련 사고가 2000년대 초반 이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저는 이 때까지 몰랐다는)

그러나 최근 들어 10여 년 만에 다시 부활하여 2016년 말부터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계속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사고만 해도 21건, 이중에는 뇌진탕, 안면부상, 골절 등 심각한 사고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학교에서 온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보도록 할게요.

최근 신발밑창에 바퀴가 달려 있는 바퀴달린 운동화(힐리스)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전장구 착용 및 전용구역 설정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고, 단순한 놀이 기구, 신발착용이라는 인식하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행하다가 넘어져 어깨골절, 타박상을 입거나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는 특성상 머리 부상 드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속도를 제어하는 별도장치가 없어 인도를 주행하는 사람과의 접촉사고 위험성이 있으며, 건강상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퀴달린 신발(힐리스) 안전 사항

 

발에 맞는 신발을 사용하며 안전모(헬멧), 손목보호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몸에 단단히 착용하도록 합니다.

차량운행이 빈번하거나(아파트 주차장 입구 근처 등) 사람이 많은 장소(도서관 등 실내 공간), 내리막길, 노면이 고르지 않는 장소, 바닥에 물기가 있는 곳, 비오는 날에는 타지 않습니다.

타기 전에 바퀴에 이물질이 끼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평소에 타기 전 안전습관을 일상화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시야가 좁고 사물인식이 어려운 야간에는 타지 않습니다.

이용하기 전에 타는 방법이나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등을 먼저 숙지하여 넘어지는 경우라도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행 중에는 전방의 위험요소뿐만 아니라 노면 위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도 주의해야 합니다.(흙, 모래, 돌 등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운동할 때만 이용하고 운동이 끝나면 다른 신발로 갈아 신도록 합니다.

 

꼭 타야 한다면 힐리스의 안전 사항을 잘 보시고, 꼭 안전에 유의하며 타면 좋겠습니다.

하이힐 신고 운전 위험!! 제동 거리 늘어나요

2017. 6. 7. 10:24 건강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경우 종종 있으시죠?

저도 하이힐까지는 아니지만 구두를 신고 운전을 한 적이 몇 번 있어요.

 

이 습관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뉴스가 어제 나왔답니다.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게 왜 위험하고 얼마나 위험한지 여성 운전자들의 운전 모습을 보았는데요. 

 

운전자 열명 중 네 명이 여성인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들도 운전을 많이 한다는 거지요.

그만큼 일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운전을 하다보면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서 급제동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차 옆으로 지나가거나, 한 눈 판 사이에 앞차가 급정거할 때 등 급제동이 확 되지 앖습니다.

지지대 역할을 발 뒤꿈치가 해줘야 하는데 굽이 있어서 바로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이힐은 신체반응을 느리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전자의 무릎이 망가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면 높은 굽 때문에 뒤꿈치 지지대가 불안정해 무릎이 계속 들린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연골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고 무릎뼈 관절을 덮고 있는 단단한 연골이 연해지다 소실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이유만으로도 하이힐을 신고 운전 하면 안되겠는데요.

 

운동화를 신었을 때와 7센티미터 높이 구두를 신었을 때를 비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직선도로를 시속 40킬로미터로 달리다 바닥에서 물기둥이 솟구칠 때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거리를 측정해 보았는데, 운동화를 신었을 때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은 후 13.5미터 지점에서 정지한 반면 하이힐을 신었을 때에는 이보다 6미터 이상 더 나아갔습니다.

 

운전자의 말에 의하면 구두 뒤에 굽이 있어서 발이 붕 뜨는 느낌도 있고, 굽이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있어서 브레이크 밟는데까지 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요.

 

하이힐을 신으면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약해져 제동력도 줄어들게 되는데요.  발바닥 전체가 아니라 발 끝 부분으로만 브레이크를 밟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대부분의 시내 도로 제한 속도가 시속 50~60킬로미터임을 감안한다면 실제 주행속도는 더 빠르고 그만큼 제동거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핸들을 돌리기 쉽게 손잡이 봉을 쓰는 분들도 많은데 시속 30킬로미터로 장애물을 피하며 2백미터 S자 코스를 주행해봤습니다.

 

일반 핸들을 두 손으로 잡고 몰 때보다 손잡이 봉을 잡고 운전할 때 회전각이 커지고 주행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속도가 느릴 때는 어느정도 편리하게 봉을 쓸 수 있지만, 속도가 빨라져서 위험한 상황일때는 핸들을 회전했다 다시 되돌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차 안에 운동화나 낮은 굽의 신발을 넣어두고 운전할 땐 바꿔신을 것을 조언하고, 손잡이 봉보다는 양손으로 핸들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저도 구두를 신어야 할 경우는 낮은 굽의 신발이나 운동화로 운전할 때가 있는데, 좋은 습관이었네요.

손잡이 봉은 사용 안하니 해당이 안되고요.

 

남성분들도 키높이 구두나 키높이 깔창을 하면 하이힐과 같은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그 점도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고는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운전을 할 때 항상 조심을 해야 하지요.  나는 간격 유지와 함께 속도도 사고날 속도가 아닌데, 뒤에 와서 부딪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편한 자세로 운전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은 더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신발도 편한 신발로 신고 운전하여 사고를 예방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안전운전해야겠어요.

가장 흔히 발행하는 대표 귀 질환 이명, 난청, 이석증

2017. 6. 7. 07:44 건강

귀는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청각기관걔의 한 부분입니다.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이는 귓바뀌에서 귓구멍으로 고막에 이르는 부위를 말하며, 중이는 고막 안쪽의 공간을, 내이는 그 안쪽의 뼈로 둘러싸인 부분을 말합니다.

 

형태와 구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는 바깥귀(외이), 가운데귀(중이), 속귀(내이)로 구분됩니다.  외이는 사람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릅니다.

 

바깥귀길(외이도)는 이개강에서 고막에 이르는 S자형의 관을 말하며, 외이도의 1/3~1/2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깥귀길의 길이는 약 25~35mm, 지름은 약 7~9mm입니다.

 

가운데귀는 고막, 고실, 이소골, 이관으로 구성된다. 고막은 두께가 약 0.1mm인 타원형의 탄력성이 높은 막입니다.  고실은 바깥귀와 속귀 사이의 측두골에 위치하는 공기강으로 점막으로 덮혀 있습니다.  이소골은 고막에서 난원창까지 연결되어 있는 세 개의 뼈를 말합니다.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라고 부릅니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불리우며 비인두와 가운데귀를 연결하는 관을 말합니다.   길이는 3~4cm 정도입니다.

 

속귀는 내부의 막미로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골미로로 구분이 됩니다.  골미로는 전정, 세반고리관, 달팽이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귓바퀴는 음파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깥귀길(외이도)는 한쪽이 폐쇄된 공명관으로 음압을 증가시키는 자연공명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막은 외부로부터 속귀를 보호함과 동시에 음파를 이소골로 전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관은 고막의 양쪽을 같은 기압으로 유지시키며 고실의 환기를 담당합니다. 속귀에는 미로와 림프액과 더불어 청각세포가 있어 청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속귀의 전정기관에서 중력과 가속, 반고리관에서 운동과 회전감각을 담당합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귀의 외상, 외이염, 중이염, 내이염, 메니에르병, 이경화증, 난청, 이명, 청신경종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대표 귀 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 건강을 소홀히 할 경우 신체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귀는 이관을 통해 코와 뇌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이상증세도 쉽게 넘기다간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대표 귀 질환인 이명의 발병원인과 예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신가요?  이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환청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이명 증상이 있습니다.

 

환청과 마찬가지로 외부에 어떠한 청각적이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입니다.

환청과의 차이를 말하면 환청은 구체적인 대화소리나 연속된 소리가 들린다면 이명은 단순한 소리가 반복이 됩니다.

이명증상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도 하답니다. 

예전에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만 나타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명 증상이 생기게 되면 난청이나 현기증, 통증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 두통 등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각적 이명 - 내이질환, 잦은 소음에 노출, 두경부 외상, 중이염의 약화, 외이도염 및 상기도염(몸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것)

자각적 이명 - 혈관 기형 및 이상, 귓속뼈와 귀 인두관, 근육의 경련, 턱 관절 이상(귓 속에서 삐하고 소리가 느껴지는 것)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전음성 난청 -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소아), 이소골 연쇄의 파괴, 외상성 고막천공

감각신경성 난청 - 뇌수막염, 염증성 질환, 메니에르병, 특두골 골절, 청신경 종양

소음성 난청 - 오랫동안 소음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

 

머리를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어지러울 때는 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석증 -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 병, 귀수술, 비이과적 수술(주로 귀 안쪽 반고리관 내에 결석이라는 돌덩이가 충격을 받아 움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 이명, 난청 3가지가 의심이 되시나요? 자가진단법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석증 - 일시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고 최근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충격을 받았다.

이명 - 귀, 머릿 속에서 소리가 삐익 울렸으며 최근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았다.

난청 - 며칠 동안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현기증 증세가 나타났으며 이어폰을 오래 사용했다.

 

 

예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은 이석의 위치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술, 커피, 밀가루, 튀긴 음식을 자제해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이명과 난청은 공사장, 클럽 등 소음이 심한 곳을 피해야 하고, 짠 음식, 카페인을 자제해야 합니다.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해주세요.  커널형 이어폰보다는 헤드셋, 귀 밖으로 거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전신질환을 꾸준히 확인하고 조절하기

가급적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하기

과도한 소음의 노출을 피하고, 소음이 큰 곳의 생활시간 줄이기

신경을 자극하는 음식 및 물질들 피하기(커피, 담배 등)

너무 조용한 곳에서의 생활은 피하기(강박관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물의 섭취 줄이기

이명 극복에 대한 강한 본인의 의지 가지기

아연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하기(세포의 분열, 재생과 관련된 작용)

 

이명은 조용한 곳에서 더욱 크게 부각이 되는데 이는 주위의 소리에 묻혀서 이명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조용한 곳에 들어가면 주위의 소리가 없어지면서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조용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일정한 생활 잡음이 있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을 앓고 있는 분들의 약 90%는 난청이 동반하기 때문에 예방법이 거의 같습니다.

특히 난청의 경우는 첫 발병 후 빠르게 치료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방치하게 되면 청력을 손실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출혈 - 코피 났을 때 대처방법

2017. 6. 6. 06:32 건강

비출혈이란 말 그대로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을 말한다.  코피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신체의 국소적 원인으로 기계적 외상, 비중경 및 비강질환, 염증, 종양, 동맥류, 기압 변화 등이 있으며, 신체 전반에 걸친 원인으로는 혈액응고 장애, 동맥경화증,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대상월경(월경이 없거나 그 양이 매우 적을 경우, 자궁의 출혈을 대신하여 코나 허파, 위장, 유방 따위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일) 등이 있다.

 

우리 몸은 어느 곳에서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충격으로 인해 상처가 생겨 피가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하는 코피가 그렇다. 코는 다른 신체부위와 달리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왜 코에서만 유독 피가 빈번히 나는 것일까.

코피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코피가 자주 발생하거나 양이 많다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하며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콧속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코피의 발생빈도가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한다.

코피는 왜 발생할까?

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은 코피가 대표적이다. 코는 외부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하루에도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한다. 이때 인체 바깥 공기는 호흡기 내부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하므로 코점막의 점액양이 부족해지면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섬모활동(이물질을 걸러내는 활동)이 감소돼 딱지와 균열이 생기며 작은 혈관들이 노출돼 코피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심해지고 알레르기를 비롯한 비염이 있거나 비중격(코 사이 막)이 휘는 등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을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점액양이 적어지면서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코피의 발생빈도가 높다.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역시 몸의 분비기능을 떨어뜨려 콧속의 건조함을 유발, 코피를 일으킬 수 있다.

콧속에서 가장 흔히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는 양쪽 비강 사이에 위치한 비 ‘키셀바하(Kiesselbach)’ 라는 부위다. 이곳은 콧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혈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대개 코끝에서 1~1.5cm 이내에 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면서 이 부위에 상처를 입히면 반복적으로 코피가 발생할 수 있다.

산모들은 엽산(Folic Acid) 감소, 간질환, 혈액투석환자는 혈액응고장애로 인해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스피린, 항응고제(와파린, 헤파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등의 약물도 코피와 연관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도 잘 살펴야한다. 고혈압은 코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코피가 발생했을 때 출혈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코피, 발생위치에 따라 다르다?

코피는 크게 출혈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전방 출혈과 후방 출혈로 나뉜다. 코피의 90% 이상은 코의 앞부분 혈관이 노출돼 생기는 전방 출혈이다. 전방 출혈은 건조한 날씨와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비중격 만곡(코 사이 막이 휘는 것),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문지르는 행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후방 출혈은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하고 출혈 부위는 하비갑개(아랫 콧살) 후상부에 있는 우드러프 혈관 얼기인 경우가 많다.

전방출혈은 발생했을 때 고개를 앞으로 숙여 목뒤로 피가 넘어가지 않게 하고 코 앞쪽 연골 부분을 전체적으로 감싸면서 양쪽 콧볼을 지그시 압박하면 쉽게 지혈할 수 있다. 반면 후방 출혈은 효과적인 압박에도 쉽게 지혈하기 힘든 위치에 있으므로 과다 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한다.

코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가습기 등을 활용해 주변 공기 습도를 55% 정도로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코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더욱 효과적이다. 생리식염수나 동등한 염도를 가진 소금물을 사용해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후 코를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 같이 소금기가 없는 물은 적합하지 않다. 콧속 건조감이 심할 때는 코 안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아픔을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잦은 비출혈은 그저 피곤하다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툭하면 코피가 나는 아이 허약한 아이라는 증거다.  잦은 비염과 감기로 인해 약해진 비강점막이 문제.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아이의 몸 속 면역력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증거다.

 

코피가 잦다면 그 요인은 대부분 코점막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만 건드려도 출.혈이 생기면 그만큼 그 부분이 약해진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밖으로 노출된 부위중 가장 약한 부분이라서 작은 자극에도 혈관이 터져버릴 정도로 약해질 수 있다.

 

코피를 방치하면 축농증, 비염까지 발전될 수있으므로 아이의 바른 호흡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기울이고 근본 잡는 케어를 알아봐야 한다.

 

코피가 났을 때 대처방법

이런 저런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로 코피가 났다면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목을 뒤로 젖히는 것.

이렇게 하면 안된다.  코피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콧구멍이 아래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머리를 만약 젛히면 안쪽에 혈액이 뭉쳐서 응고가 되어서 오히려 좋지 않다.  따라서 머리를 앞으로 수구리고 물로 계속 씻거나 여의치 않으면 헝겊으로 피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녹내장 증상과 치료

2017. 6. 6. 05:30 건강

매년 3월 12일~18일은 세계 녹내장 주간입니다.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 결손이 생기게 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녹내장은 연령에 상관없이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녹내장 환자중에서는 40세 이후에 환자들이 특히나 더 많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 누구나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여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친숙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의 눈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녹내장은 방치할 경우 시력을 잃게되는 안과 질환입니다 .

최근 녹내장 환자가 크게 늘고있는 반면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을 느낄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녹내장 치료방법과 증상.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게 되거나 혈액순환의 문제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후에 눈의건강을 잃게 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시야 결손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말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눈의 모양체에서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물이 계속 생성되고 방수 유출로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만약 이 방수유출로를 통해 방수가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라게 되며 바로 이런 이유로 안압이 높아지고 녹내장 발생 원인이 되곤 합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이란, 안압은 정상범위이지만 시신경 손상과 시야결손이 진행되는 질환으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적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를 파괴하며 이 질환에서는 비교적 높은 정상 범위의 안압에도 쉽게 손상받아 정상범위보다 낮은 안압을 필요로 합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녹내장의 일종으로 주로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안압은 서서히 증가하지만 각막은 부종이 없어 적응하게 되며 각막부종이 생기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통증이 없고 말기까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계속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은 안과의사의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점안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데에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전방이 평균보다 작습니다. 섬유쥬는 홍채와 각막이 만나는 전방각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 이 각도는 45도 정도이며 전방각이 좁을 수록 홍채는 섬유주에 가깝에 위치하게 되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는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상과 관련된 녹내장은 눈의 둔상과 관동상 등에 의해 급성 혹은 만성녹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눈의 유출로 구조의 기계적 파괴나 생리학적인 변화에 기인합니다. 이같은 경우는 눈에 외상을 입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은 처방 없이 장기간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남용할 경우에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수정체와 각막사이에 들어있는 방수의 배출구 조직을 망가뜨려 안압을 높이고 시신경을 손상시켜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눈이 피로하거나 항상 충혈되 있어도 아무 안약이나 사용하는것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과 진찰이 동반된 상태에서 안약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녹내장의 대표적 원인들에는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에어컨 바람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급성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서 안구의 통증이나 두통이 심해지는 상태인 반면 만성은 안압이 오랜 시간에 걸쳐 상승하게 되며 특별한 증상의 발생 없이 안구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녹내장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젊은 층 사이에 안압상승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당뇨, 영상기기의 잦은 접촉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전자기기를 30cm이내로 가까이 보거나 이동 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강한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는 사람의 증가율이 높은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녹내장이 발생해도 잘 알아채기 어려운 이유는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 시력저하가 천천히 오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문득 시야의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고 중심부도 안개 낀 것처럼 보인다면 이미 녹내장이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시력이라도 녹내장에 걸리는 정상안압 녹내장도 있어 더욱 발견이 늦어지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 심한 고도 근시를 가지고 있으며 40~50대의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녹내장이 발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시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알려주는 녹내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녹내장에 걸리더라도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척추 질환에 따른 수면 자세

2017. 6. 5. 17:57 건강

생활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잠을 자는 취침시간..  건강한 수면은 피로함을 해소하여 개운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일어날 때도 두뇌회전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데요.

그렇기에 우리생활에 있어서 수면은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일정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해 하지만 올바른 수면자세에 대한 관심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바른 습관의 수면자세는 척추와 관절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척추와 관절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수면자세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정면을 보고 똑바로 자는 자세는 척추를 곧게 편 상태에서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는 좌우 대칭이 되는 경우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면 척추가 펴지고 발생하는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목 건강을 위해 목 베개의 높이는 6~8cm 정도 되는 낮은 목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목 건강에 도움이 되며 베개는 최대한 목과 머리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무릎 아래에 쿠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일종의 물렁뼈인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빠지는 질환입니다. 탈출한 디스크가 척추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채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서 허리 밑에 공간이 생깁니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디스크를 눌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옆으로 누워서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내부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게 좋습니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이 넓어져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딱딱한 침대에서 바로 눕기!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굳는 질환입니다.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으므로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침대를 골라야 바른 자세로 눕기 쉽습니다. 반대로 베개는 부드럽고 낮은 것을 선택해 목뼈가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하루에 15~30분 정도 엎드려 있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거나 고관절이 앞쪽으로 굳는 굴곡 구축은 막을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다리와 어깨 높이는 비슷하게!

뼈가 어긋나 정렬을 이루지 못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다면 옆으로 누워 무릎과 엉덩이를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감소됩니다. 똑바로 누우면 뼈가 더 틀어져 통증이 심해집니다. 척추관협착증과 마찬가지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높이를 비슷하게 맞추는 게 좋습니다.

 

피해야 할 자세로는 엎드려 자는자세와 옆으로 돌아서 자는 자세가 있습니다.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호흡이 힘들어 고개를 돌려 자게 되지요.  이럴 경우 목과 어깨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느껴 통증을 유발한답니다.  그래서 뇌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 피로함을 더욱 자주 느끼게 됩니다.

 

옆으로 돌아서 자는 자세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과 임산부에게 특히나 좋은 수면자세인 옆으로 돌아자는 자세는 장시간 이어질 경우 척추와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옆으로 누울 때 기도가 넓어져 도움이 되며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소화기관의 음식들이 왼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누워 자지 않는 이상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자세가 중요한 만큼 수면 시간도 중요하답니다.

낮에 사용된 척추는 잠자는 동안 형태, 추간판의 수분 및 탄력성, 주변 근육과 인대를 재정비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척추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될 수 있어 평균적으로 7-8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취침 화경 또한 중요합니다.

 

푹신한 매트리스가 척추를 편안하게 만든다고 느낄 수 있지만, 척추를 지지해 주지 못합니다.

또 반대로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는 허리와 매트리스 사이에 공간이 생겨 척추에 가해지는 체중 부담이 높아지고 정상적인 허리 만곡을 무너지게 합니다.

때문에 누웠을 때 허리는 편안하게 받쳐주면서 신체 정렬이 수평으로 바르게 유지될 수 있는 매트리스가 좋습니다.

 

베개 또한 경추 건강과 직결됩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정상적인 목뼈의 C자형 커브가 반대로 꺾이면서 목과 어깨근육이 밤새 긴장을 하게 되어 목 주변의 뻐근함과 통증을 유발하고 지속될 경우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중에는 목주름을 염려해 베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너무 낮은 베개를 베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목뼈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목을 편안하게 유지해줄 수 있는 높이와 모양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하면 좋은 건강생활 습관들

2017. 6. 5. 12:37 건강

일어나자마자 하면 좋은 건강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어나자 마자 제일 먼저 물을 마시면 좋은데요.  자신의 몸에 맞는 물을 마시면 좋겠지요?

그럼 어떤 물들을 마시면 좋을지 알아볼게요.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할 일은 불을 30분간 환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하루에 쓸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시키기 위해서랍니다.

일어나자마자 식초를 탄 물(식초+흑설탕+바나나)을 마시면 장에 아주 유익하고 변비 해소에 좋답니다.

생강+흑설탕+양파 달인 물+소금 탄 물이나 무말랭이 달인 물, 혹은 녹차를 마셔도 좋고요.

머리, 목, 귀 등의 마사지와 배와 간의 온찜질 및 손뼉 치기와 발 운동을 하고 시작해도 좋겠네요.

끓는 물+ 찬물을 섞은 중탕수는 기가 활성화된 파동수로 여기에 흑초를 타 마시면 좋습니다.

녹차를 2잔 정도 마신다. 아침 공복의 녹차 한 잔은 노화방지에 좋다.

생수에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면 뇌졸중, 심장마비, 협심증 예방에 좋습니다.

아침 공복에 한 컵의 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마시면 노폐물 제거에 좋은 편이라는 것도 알아 두세요.

오일풀링도 하면 좋은데요.  몸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 공복에 생수 1~2잔을 마시면. 노폐물 배설에 좋고 변비약도 된답니다.

 

누워서 배 마사지하기

난치성 질환을 예방과 고혈압, 비만까지 즉석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하는 요령은 잠자기 전과 기상 직후 해야 하고,  반드시 이불 속에서 기분이 좋을 정도로 가볍게 하면 됩니다. 

허리부터 배꼽을 향해서 손바닥으로 엇비슷하게 2분간 문지르고 끝으로 1분간은 배꼽에서 사타구니 쪽으로 강하게 문지릅니다. 오른손이 끝나면 왼손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해 주세요.

 

 가슴(젖꼭지 부위) 마사지하기(각각 200회) 혈관 흐름을 좋게 하고 오장육부를 활성화시킨다.

 

손가락 굴신 운동, 척추운동, 손뼉 치기

 

아침 잠자리에서의 손가락 굴신운동은대뇌 신경을 활성화시킵니다. 누운 자세에서 척추운동(몸을 비틀고 돌리고 굽힘)과 상반신을 좌우로 운동하면 혈액순환이 아주 좋아집니다.

또 손가락 끝에 있는 경혈을 주물러주는 오지(五指)지압은 내장의 강화와 질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손톱의 양옆을 쥐고 힘을 많이 넣습니다. 하나하나를 정성들여서 주물러야 합니다. 손이 쉬고 있을 때마다 자주 주물러주면 더욱 좋은데요.

특히 새끼손가락은 심장과 관련이 깊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새끼손가락의 심경 경혈을 힘주어 지압하면 좋고,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문질러서 자극하게 되면 신경쇠약, 두통, 구강염, 목 질환, 발열, 눈병, 소화불량, 고혈압 등이 치유가 됩니다.

엄지와 둘째발가락 사이에 있는 태충혈을 자극하면 간염, 장염, 가슴통증, 두통, 불면증, 현기증, 고혈압, 요통, 생리통, 자궁질환의 치유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손뼉 치기는 시간 날 때마다 수시로 하면 좋습니다.

 

 

얼굴과 코, 이마, 눈가 및 귀불 마사지하기

 

귀를 마사지하면 살도 빠지고 얼굴도 예뻐집니다.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안면의 혈액순환을 도와 주름살이 느는 것을 예방한답니다. 
건강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콧마루 양쪽을 수시로 20~30번씩 강하게 코 안팎에서 뜨거울 정도로 문지릅니다.

 

복식호흡하기

배로 숨을 쉬면 수명이 길어집니다. 의식적으로 들숨(산소공급)보다 날숨(이산화탄소 배출)을 길고 충분히 합니다.

하는 요령은 먼저 누운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양손을 배 위에 놓고 천천히 숨을 내쉬세요. 이때 하복부는 움푹 꺼집니다. 그런 다음에 숨을 들이마시고, 이번에는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숨을 내쉬기와 들이마시기의 비율은 2대 1이 적당하답니다. 이 호흡법을 1일 2회, 아침과 저녁에 약 10분씩 합니다. 6개월 정도 하면 자연히 깊은 심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발목운동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발목 부위에 둥근 나무를 받치고 위아래로 600회 정도 쳐주는 간단한 동작입니다. 체력 소모는 거의 없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질병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어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큽니다.

 

 

화장실에서 하는 간단 운동들

 

배변 후 좌욕 및 항문조이기 운동

좌욕 : 40도 물에 10~20분. 대야에 온수를 붓고 항문 부위를 담근다. 똥배가 쏙 들어가고 피부를 맑게 해준다. 전립선염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소금물 세안이 노안, 백내장 예방을 합니다.

 

소금물 세안 : 방법은 세면기에 8할 정도 미지근한 물을 담고 여기에 굵은 천일염 한 숟가락을 넣어 녹인 후 얼굴을 담그고 눈을 깜빡깜빡 10회 정도 떴다 감았다 합니다. 눈이 약간 따갑지만 효과가 좋으니 꾸준히 실행합니다. 눈의 피로감이 회복되고 노안을 늦춰주고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이때 물기를 닦지 않고 자연히 마르도록 하면 피부가 고와집니다. 

녹차세안 : 녹차 세안물은 천연 피부 청결제로, 지성피부 및 여드름, 잡티에 효과가 좋습니다.  2~3분 세안 후 30분 뒤 헹구면 됩니다.

 

머리 빗질하기

아침마다 매일 머리 빗질을 2분 동안 100회를 1회로 2~5회 정도를 합니다. 이마 끝에서부터 뒤쪽으로 빗어가되 완만하고 부드럽게 합니다. 머리를 많이 빗으면 풍이 없어지고 눈이 맑아진다고 하네요. 머리 부분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중풍을 막을 수 있고, 머리를 순행하는 경락이 대부분 눈 주위에까지 분포되어 있어 눈이 맑아집니다.

 

흡연과 커피는 암 위험 높이고 부작용 일으킵니다.

기상 직후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삼가야 합니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 가슴 위쪽에 생기는 암입니다. 미국암학회저널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높았습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아 담배 연기를 다량으로 깊이 흡입하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운지 오래됐고, 잠에서 깬 직후에 흡연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합니다.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기상 후 1~2시간 이내에는 몸을 각성시키는 코티솔 호르몬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 속 카페인은 코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코티솔이 많이 분비될 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해 두통과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취침 시간도 중요하답니다.! 

 

눈 온열팩하기

눈의 피로를 없애고 시력을 회복시킵니다. 수건을 덥혀 접어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놓은 다음 내려놓고 눈을 10분 정도 감고 있으면 되는데요.  눈에 충혈이 있을 때는 안 하는 것이 좋겠지요? 반드시 취침 전에 하세요.

 

생체리듬에 의해 뇌는 밤 9시부터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몸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밤 12시 이전 2시간 잠은 그 이후에 자는 4시간과 같습니다. 생체시계를 관장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어두운 곳에서만 분비가 됩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로회복 시간으로, 노폐물이 제거되고 영양공급이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규칙적인 수면은 피부재생과 영양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왕성하게 분비되니 이때 자야 한답니다.

 

밤 1시~3시 사이의 깊은 수면

백혈구의 왕성한 활동으로 혈전 유발물질이나 곰팡이 종류균, 세균 등을 제거하여 피를 맑게 한하는데요. 1~3시에 잠을 자면 가장 피가 맑아지는 때랍니다.

 

8시간 이상 자면 수명이 짧아진다.  평균 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새벽 3시~5시 사이에 일어나 발바닥 마사지하기

한쪽 손으로 한쪽 발가락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그 발바닥을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은 건강법이랍니다. 발바닥에 열이 발생하면 두 손으로 양쪽 발가락을 돌리듯이 움직여주세요. 다리의 질병과 약한 다리를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오후 9시에 잠자리 들기

오후 9시대에는 면역력이 훨씬 높아져 가급적 이 시간대에서 1~2시간 이내에 잠자리에 들어 림프구 수를 극대화합니다.

 

생체리듬을 위해 밤 11시 전에 하세요.  성장호르몬은 보통 자정에서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아이의 성장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낮 동안에 조직이 받은 손상을 복구하는 등 어른도 여러 가지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

잠을 자는 것은 노화방지책의 하나랍니다. 뇌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수면의 리듬이 무너져 불면증이 되거나 단시간 내에 잠에서 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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