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속에도 쓰레기가 쌓인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쌓여있는 음식물 쓰레기가 악취와 세균 번식을 유발하는 것처럼 몸에도 노폐물이 쌓이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 된답니다. 이렇게 몸 속 쓰레기가 쌓여 각종 질병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질병 17만 개의 질병 중에 무려 90%가 이런 몸 속 쓰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방치되어 우리 몸에 쌓일 경우 문제가 되는데, 최근 이것은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치매와 암 같은 온갖 질환의 온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내 몸 속 쓰레기의 실체, 그것은 바로 "염증"입니다.
우리가 염증이라고 생각하면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이나 고름같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고름도 염증이 맞습니다.
고름은 눈에 보이는 염증 반응 현상이죠.
그런데 염증이라는 것은 일어나면 안되는 질환의 개념은 아니고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 감염 조직 부위에서 일어나는 우리몸의 대응 반응 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편도선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목이 따갑고, 아프다고 느끼는데 이렇게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이 침투하면 몸 속 면역체계가 총동원되어서 외부의 적과 싸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즉,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난 뒤 남는 고마운 잔해물이 바로 염증인 것이죠.
하지만 이 고마운 잔해물이 왜 암의 씨앗이고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일까요?
문제는 우리 몸속에서 소리 없이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쌓이고 있는 나쁜 염증에 있는 것입니다.
염증을 착한 염증과 나쁜 염증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우리 몸이 더 건강해지기 위해 일부 부위에서 잠시 있다가 나가는 착한 염증은 규모도 작고 우리 몸의 면역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를 급성염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머무르는 시기가 길고 혈관을 타고 떠돌아다니는 나쁜 염증은 몸 속 이곳저곳을 헤집고 떠돌면서 뼈를 공격하기도 하고, 각 장기를 공격하기도 하고, 신경계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염증을 바로 만성염증이라고 하죠.
심각한 것은 이 만성염증이 방치될 경우 암까지도 유발한다는 사실입니다.
염증이 깨끗이 치유되지 않은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계속되는 상황, 즉 손상이 남아있고 찌꺼기가 배출되지 못한 상태가 되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성 물질이 쓰나미 처럼 몰려오게 됩니다.
염증성 물질이 다량 분비되면 정상 세포의 DNA 구조에 손상을 가져오고 세포를 변성시키고 세포 속 유전자에 변이를 유발하기 때문에 암이 잘 생길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들어버리게 되죠. 또한 만성염증이 생긴 상태의 몸은 암에 대해 무장해제를 해버리는데 물론 한 두번 염증을 앓는다고 해서 발암율이 한번에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염증상태에 있다면 암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만성염증의 신호, 통증>
만성염증을 뿌리 뽑기 위해선 먼저, 내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만성염증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몸으로 느껴지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통상적인 혈액 검사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만성염증을 알아챌 수 있는 신호 중 하나가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근육에 담이 들었다, 담 걸렸다 표현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잠을 잘못 자서 급성적으로 통증이 생긴 경우는 실제 담이라기 보다 어혈인 경우인데, 만성적이고 자주 재발하는 근육통이라면 담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이란 급성이 아니라 만성화된 염증상태로 정상적인 수액대사가 이루어 지지 못해 병리적인 노페물이 생겨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의 통증은 근육의 만성피로와 만성염증 등으로 인해서 근육의 긴장, 경결, 통증 등이 유발되어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만성화되는 경향이 많아 증상이 쉽게 낫지 않고 재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1. 아침, 저녁으로 몸이 잘 붓는다.
2. 똑같이 먹어도 군살이 붙는다.
3. 툭하면 감기에 걸린다.
4.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5. 어깨가 결리고 관절통, 근육통이 있다.
이 다섯 가지 증상이 있다면 몸 속에 쓰레기가 쌓였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몸이 붓는 부종은 아주 대표적인 증상이랍니다.
만성염증을 뿌리뽑기 위해선 무엇보다 식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고 포화지방산도 많아 소화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육류 등의 산성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천연 항산화제 식품들 즉, 과일이나 채소류의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항염 효과가 높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도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양 폴리페놀> 만성염증을 잡는 첫번째 영양소는 해양 폴리페놀입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비롯한 각종 산화대사산물을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인데,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가지가 넘습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노출되어 손상되는 DNA의 보호나 세포구성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하는 항산화 능력이 커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에 존재하는 해양폴리페놀은 육상식물이 사는 환경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사는 해조류들은 엄청난 수압과 난반사되는 자외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보호 물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2차대사물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물질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이 아주 엄청납니다.
해양 폴리페놀의 보고! <감태>
감태는 알긴산, 요오드 및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으로 감태에는 플로로탄닌 계열의 폴리페놀이 20여종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생리활성을 돕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항염 효과, 항당뇨 효과 등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져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어 섭취 시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큐민>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와 항염증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산화에 의한 DNA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황> 한방에서도 강황이 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있는데요.
강황은 저하된 기혈순환으로 인해 몸 곳곳에 발생하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나아가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천연 진통 소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황은 따듯한 성질을 바탕으로 쓴맛과 매운맛이 나는데, 쓴맛은 염증과 통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잡아주고 매운맛은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강황을 효율적으로 드시기 위해선 생강황을 말려서 가루로 내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든 강황을 유제품과 함꼐 먹는다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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