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쓰레기 퇴치법

2017. 6. 2. 15:25 건강

우리 몸 속에도 쓰레기가 쌓인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쌓여있는 음식물 쓰레기가 악취와 세균 번식을 유발하는 것처럼 몸에도 노폐물이 쌓이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 된답니다.  이렇게 몸 속 쓰레기가 쌓여 각종 질병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질병 17만 개의 질병 중에 무려 90%가 이런 몸 속 쓰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방치되어 우리 몸에 쌓일 경우 문제가 되는데,
최근 이것은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치매와 암 같은 온갖 질환의 온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내 몸 속 쓰레기의 실체, 그것은 바로 "염증"입니다.

우리가 염증이라고 생각하면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이나 고름같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고름도 염증이 맞습니다. 

고름은 눈에 보이는 염증 반응 현상이죠.

 

그런데 염증이라는 것은 일어나면 안되는 질환의 개념은 아니고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 감염 조직 부위에서 일어나는 우리몸의 대응 반응 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편도선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목이 따갑고, 아프다고 느끼는데
이렇게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이 침투하면 몸 속 면역체계가 총동원되어서
외부의 적과 싸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즉,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난 뒤 남는
고마운 잔해물이 바로 염증인 것이죠.

하지만 이 고마운 잔해물이 왜 암의 씨앗이고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일까요?
문제는 우리 몸속에서 소리 없이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쌓이고 있는 나쁜 염증에 있는 것입니다.

 

염증을 착한 염증과 나쁜 염증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우리 몸이 더 건강해지기 위해 일부 부위에서 잠시 있다가 나가는 착한 염증은 규모도 작고 우리 몸의 면역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를 급성염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머무르는 시기가 길고 혈관을 타고 떠돌아다니는 나쁜 염증은 몸 속 이곳저곳을 헤집고 떠돌면서 뼈를 공격하기도 하고, 각 장기를 공격하기도 하고, 신경계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염증을 바로 만성염증이라고 하죠.
심각한 것은 이 만성염증이 방치될 경우 암까지도 유발한다는 사실입니다.

염증이 깨끗이 치유되지 않은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계속되는 상황, 즉 손상이 남아있고 찌꺼기가 배출되지 못한 상태가 되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성 물질이 쓰나미 처럼 몰려오게 됩니다.

염증성 물질이 다량 분비되면 정상 세포의 DNA 구조에 손상을 가져오고 세포를 변성시키고 세포 속 유전자에 변이를 유발하기 때문에 암이 잘 생길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들어버리게 되죠. 또한 만성염증이 생긴 상태의 몸은 암에 대해 무장해제를 해버리는데 물론 한 두번 염증을 앓는다고 해서 발암율이 한번에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염증상태에 있다면 암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만성염증의 신호, 통증>

만성염증을 뿌리 뽑기 위해선 먼저, 내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만성염증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몸으로 느껴지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통상적인 혈액 검사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만성염증을 알아챌 수 있는 신호 중 하나가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근육에 담이 들었다, 담 걸렸다 표현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잠을 잘못 자서 급성적으로 통증이 생긴 경우는 실제 담이라기 보다 어혈인 경우인데, 만성적이고 자주 재발하는 근육통이라면 담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이란 급성이 아니라 만성화된 염증상태로 정상적인 수액대사가 이루어 지지 못해
병리적인 노페물이 생겨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의 통증은 근육의 만성피로와 만성염증 등으로 인해서 근육의 긴장, 경결, 통증 등이 유발되어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만성화되는 경향이 많아 증상이 쉽게 낫지 않고 재발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1. 아침, 저녁으로 몸이 잘 붓는다.

2. 똑같이 먹어도 군살이 붙는다.

3. 툭하면 감기에 걸린다.

4.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5. 어깨가 결리고 관절통, 근육통이 있다.

이 다섯 가지 증상이 있다면 몸 속에 쓰레기가 쌓였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몸이 붓는 부종은 아주 대표적인 증상이랍니다.
 

만성염증을 뿌리뽑기 위해선 무엇보다 식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고 포화지방산도 많아 소화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육류 등의 산성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천연 항산화제 식품들 즉, 과일이나 채소류의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항염 효과가 높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도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양 폴리페놀> 만성염증을 잡는 첫번째 영양소는 해양 폴리페놀입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비롯한 각종 산화대사산물을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인데,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가지가 넘습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노출되어 손상되는 DNA의 보호나 세포구성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하는
항산화 능력이 커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에 존재하는 해양폴리페놀은 육상식물이 사는 환경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사는 해조류들은 엄청난 수압과 난반사되는 자외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보호 물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2차대사물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물질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이 아주 엄청납니다

 

해양 폴리페놀의 보고! <감태>

감태는 알긴산, 요오드 및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으로 감태에는 플로로탄닌 계열의 폴리페놀이 20여종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생리활성을 돕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항염 효과, 항당뇨 효과 등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져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어 섭취 시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큐민>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와 항염증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산화에 의한 DNA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황> 한방에서도 강황이 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있는데요.

강황은 저하된 기혈순환으로 인해 몸 곳곳에 발생하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나아가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천연 진통 소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황은 따듯한 성질을 바탕으로 쓴맛과 매운맛이 나는데, 쓴맛은 염증과 통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잡아주고 매운맛은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강황을 효율적으로 드시기 위해선 생강황을 말려서 가루로 내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든 강황을 유제품과 함꼐 먹는다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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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필요한 영양소

2017. 6. 2. 14:24 건강

자도 자도 피로하고, 하루가 다르게 눈은 침침하며, 팔다리는 축 쳐저 무거운 때.

고단한 하루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다. 비타민, 무기질, 칼슘에 오메가-3까지. 하지만 이 많은 영양소들은 저마다 쓰임새도 다르고, 필요한 시간대도 다르다고 합니다.  시간대별로 다른 영양소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오전 7시(비타민 C와 비타민B)

 

​아침의 컨디션은 하루를 좌우합니다. 출근 준비, 학교 갈 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대는 와중에 챙겨할 영양소는 비타민B와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B 군은 신체 각 기관에 에너지를 공급해 활력 넘치는 아침을 만나게 해줍니다.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과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강화시켜 아침 화장이 잘 먹는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비타민C 섭취량은 175㎎. 권장섭취량인 100mg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는 편인데, 과잉 섭취를 한다 해도 부작용은 없는 편이랍니다.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으니 아침 시간엔 딸기 71mg(100g), 브로콜리 54mg(100g) 등을 통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2. 오후 1시(각종 미네랄)


​점심식사를 마친 시간, 식사 중 섭취한 다양한 영양소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각종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칼슘, 아연, 철,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입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목, 어깨, 허리, 손목 통증은 고질병인데, 칼슘의 섭취를 통해 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일 칼슘 권장섭취량은 남녀 모두 700㎎입니다.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등을 가볍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항스트레스 무기질로 불리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꺼풀 떨림 등 흔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식사 이후 섭취하는 만큼 견과류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좋습니다. 아몬드 100g에 310mg, 해바라기씨 100g에 315mg이 들어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는 마그네슘의 일일 섭취량을 성인남성은 약 350mg, 여성은 280mg, 임신한 여성은 320mg을 권하고 있습니다. 철분은 두부나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고, 아연은 굴이나 닭고기에 많지만 오후 시간인 만큼 치즈나 녹차를 통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뼈 건강도 지켜주는 칼슘이 풍부한 파마산 치즈에는 100g당 7mg의 아연이 들어있습니다. 녹차가루에는 100g당 6.3mg의 아연이 들어있지요.

 

3. 오후 3시

​최근엔 자외선과 오존이 심해 피하는 것이 좋은 시간대이지만, 대체로 이 시간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햇빛이 필요한 때입니다. 바로 비타민D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영양소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구루병 등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2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적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보다는 하루 10분 정도 햇볕을 쬐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달걀 노른자를 먹는 것으로도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남녀 성인의 비타민 D 일일 섭취량은 5㎍입니다.

 

4. 오후 7시


​​직장인에겐 즐거운 퇴근 시간인데요. 이 시간대엔 저녁 식사를 통해 지치고 피로해진 두뇌에 영양소를 보충하면 좋습니다. 오메가-3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메가-3 주성분인 DHA는 두뇌와 신경조직에 많이 분포돼있어 뇌세포 활성화와 기억력 개선을 돕습니다.

특히 술자리의 기름진 안주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오메가-3를 섭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등 푸른 생선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인 만큼 고등어나 삼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통해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5. 오후 10시


​​하루종일 가장 피곤했을 눈 건강을 챙길 시간입니다. 스마트폰 활자에 지친 눈에는 비타민A가 필요합니다. 비타민A는 시각 유지에 필요한 로돕신을 만들어 시력 유지를 돕고피부 조직 보호 역할도 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의한 성인(20∼49세)의 1일 비타민 A 권장섭취량은 남자 750㎍RE, 여자 650㎍RE입니다.

당근,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 김, 미역에 많이 들어있는데, 늦은 시간인 만큼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김 스낵으로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친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 슈퍼푸드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블루베리에는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안토시아닌이 함유해 있어 이 성분이 로돕신의 재생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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