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출혈 - 코피 났을 때 대처방법

2017. 6. 6. 06:32 건강

비출혈이란 말 그대로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을 말한다.  코피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신체의 국소적 원인으로 기계적 외상, 비중경 및 비강질환, 염증, 종양, 동맥류, 기압 변화 등이 있으며, 신체 전반에 걸친 원인으로는 혈액응고 장애, 동맥경화증,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대상월경(월경이 없거나 그 양이 매우 적을 경우, 자궁의 출혈을 대신하여 코나 허파, 위장, 유방 따위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일) 등이 있다.

 

우리 몸은 어느 곳에서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충격으로 인해 상처가 생겨 피가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하는 코피가 그렇다. 코는 다른 신체부위와 달리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왜 코에서만 유독 피가 빈번히 나는 것일까.

코피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코피가 자주 발생하거나 양이 많다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하며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콧속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코피의 발생빈도가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한다.

코피는 왜 발생할까?

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은 코피가 대표적이다. 코는 외부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하루에도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한다. 이때 인체 바깥 공기는 호흡기 내부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하므로 코점막의 점액양이 부족해지면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섬모활동(이물질을 걸러내는 활동)이 감소돼 딱지와 균열이 생기며 작은 혈관들이 노출돼 코피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심해지고 알레르기를 비롯한 비염이 있거나 비중격(코 사이 막)이 휘는 등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을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점액양이 적어지면서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코피의 발생빈도가 높다.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역시 몸의 분비기능을 떨어뜨려 콧속의 건조함을 유발, 코피를 일으킬 수 있다.

콧속에서 가장 흔히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는 양쪽 비강 사이에 위치한 비 ‘키셀바하(Kiesselbach)’ 라는 부위다. 이곳은 콧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혈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대개 코끝에서 1~1.5cm 이내에 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면서 이 부위에 상처를 입히면 반복적으로 코피가 발생할 수 있다.

산모들은 엽산(Folic Acid) 감소, 간질환, 혈액투석환자는 혈액응고장애로 인해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스피린, 항응고제(와파린, 헤파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등의 약물도 코피와 연관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도 잘 살펴야한다. 고혈압은 코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코피가 발생했을 때 출혈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코피, 발생위치에 따라 다르다?

코피는 크게 출혈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전방 출혈과 후방 출혈로 나뉜다. 코피의 90% 이상은 코의 앞부분 혈관이 노출돼 생기는 전방 출혈이다. 전방 출혈은 건조한 날씨와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비중격 만곡(코 사이 막이 휘는 것),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문지르는 행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후방 출혈은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하고 출혈 부위는 하비갑개(아랫 콧살) 후상부에 있는 우드러프 혈관 얼기인 경우가 많다.

전방출혈은 발생했을 때 고개를 앞으로 숙여 목뒤로 피가 넘어가지 않게 하고 코 앞쪽 연골 부분을 전체적으로 감싸면서 양쪽 콧볼을 지그시 압박하면 쉽게 지혈할 수 있다. 반면 후방 출혈은 효과적인 압박에도 쉽게 지혈하기 힘든 위치에 있으므로 과다 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한다.

코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가습기 등을 활용해 주변 공기 습도를 55% 정도로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코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더욱 효과적이다. 생리식염수나 동등한 염도를 가진 소금물을 사용해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난 후 코를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 같이 소금기가 없는 물은 적합하지 않다. 콧속 건조감이 심할 때는 코 안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아픔을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잦은 비출혈은 그저 피곤하다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툭하면 코피가 나는 아이 허약한 아이라는 증거다.  잦은 비염과 감기로 인해 약해진 비강점막이 문제.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아이의 몸 속 면역력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증거다.

 

코피가 잦다면 그 요인은 대부분 코점막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만 건드려도 출.혈이 생기면 그만큼 그 부분이 약해진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밖으로 노출된 부위중 가장 약한 부분이라서 작은 자극에도 혈관이 터져버릴 정도로 약해질 수 있다.

 

코피를 방치하면 축농증, 비염까지 발전될 수있으므로 아이의 바른 호흡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기울이고 근본 잡는 케어를 알아봐야 한다.

 

코피가 났을 때 대처방법

이런 저런 코피가 자주나는 이유로 코피가 났다면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목을 뒤로 젖히는 것.

이렇게 하면 안된다.  코피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콧구멍이 아래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머리를 만약 젛히면 안쪽에 혈액이 뭉쳐서 응고가 되어서 오히려 좋지 않다.  따라서 머리를 앞으로 수구리고 물로 계속 씻거나 여의치 않으면 헝겊으로 피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녹내장 증상과 치료

2017. 6. 6. 05:30 건강

매년 3월 12일~18일은 세계 녹내장 주간입니다.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 결손이 생기게 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녹내장은 연령에 상관없이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녹내장 환자중에서는 40세 이후에 환자들이 특히나 더 많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 누구나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여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친숙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의 눈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녹내장은 방치할 경우 시력을 잃게되는 안과 질환입니다 .

최근 녹내장 환자가 크게 늘고있는 반면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을 느낄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녹내장 치료방법과 증상.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게 되거나 혈액순환의 문제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후에 눈의건강을 잃게 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시야 결손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말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눈의 모양체에서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물이 계속 생성되고 방수 유출로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만약 이 방수유출로를 통해 방수가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라게 되며 바로 이런 이유로 안압이 높아지고 녹내장 발생 원인이 되곤 합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이란, 안압은 정상범위이지만 시신경 손상과 시야결손이 진행되는 질환으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적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를 파괴하며 이 질환에서는 비교적 높은 정상 범위의 안압에도 쉽게 손상받아 정상범위보다 낮은 안압을 필요로 합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녹내장의 일종으로 주로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안압은 서서히 증가하지만 각막은 부종이 없어 적응하게 되며 각막부종이 생기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통증이 없고 말기까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계속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은 안과의사의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점안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데에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전방이 평균보다 작습니다. 섬유쥬는 홍채와 각막이 만나는 전방각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 이 각도는 45도 정도이며 전방각이 좁을 수록 홍채는 섬유주에 가깝에 위치하게 되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는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상과 관련된 녹내장은 눈의 둔상과 관동상 등에 의해 급성 혹은 만성녹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눈의 유출로 구조의 기계적 파괴나 생리학적인 변화에 기인합니다. 이같은 경우는 눈에 외상을 입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은 처방 없이 장기간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남용할 경우에 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수정체와 각막사이에 들어있는 방수의 배출구 조직을 망가뜨려 안압을 높이고 시신경을 손상시켜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눈이 피로하거나 항상 충혈되 있어도 아무 안약이나 사용하는것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과 진찰이 동반된 상태에서 안약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녹내장의 대표적 원인들에는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에어컨 바람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급성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서 안구의 통증이나 두통이 심해지는 상태인 반면 만성은 안압이 오랜 시간에 걸쳐 상승하게 되며 특별한 증상의 발생 없이 안구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녹내장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젊은 층 사이에 안압상승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당뇨, 영상기기의 잦은 접촉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전자기기를 30cm이내로 가까이 보거나 이동 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강한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는 사람의 증가율이 높은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녹내장이 발생해도 잘 알아채기 어려운 이유는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 시력저하가 천천히 오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문득 시야의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고 중심부도 안개 낀 것처럼 보인다면 이미 녹내장이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시력이라도 녹내장에 걸리는 정상안압 녹내장도 있어 더욱 발견이 늦어지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 심한 고도 근시를 가지고 있으며 40~50대의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녹내장이 발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시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알려주는 녹내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녹내장에 걸리더라도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