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금방 마시는 커피 만성피로 부른다

2017. 12. 27. 19:10 건강

 

모닝 커피, 점심 먹고 난 커피, 저녁 먹고 나서 커피 등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도 몇 잔을 드실텐데요.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마시는 커피는 만성피로를 부른다고 하네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밥 먹었으니 커피 마시러 가자~" 라는 분 주위에 꼭 한 분씩은 계시지요?

 

 

식사 후 커피가 만성피로를 부른다는 사실~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연구결과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햄버거나 콩 등 식사를 준 후

커피, 차, 오렌지 주스를 마시게 하고 철분수치를 측정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차를 마신 사람은 철분흡수가 62%,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35%가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렌지 주스는 오히려 철분흡수가 85% 늘었다고 하는데요.

 

식사를 하고 나서 뭔가 마시고 싶다면 오렌지 주스를 마셔야겠네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에서 식사 후 금방 마시는 커피가

만성피로를 부르는지

알아볼까요?

 

 

커피 속에 있는 탄닌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떫은 맛을 내게 하는 성분은 녹차, 홍차, 레드와인에도 들어있답니다.

 

이 탄닌이 음식의 철분, 칼슘에 흡착해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고 해요.

 

 

 

탄닌이 철분을 어떻게 빼내는 것일까요?

 

위장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속도보다

탄닌이 철분과 결합하는 속도가 300배나 빨라

위에서 철분을 흡수하기도 전에

탄닌이 철분을 잽싸게 가로채고 배설시켜 버린답니다.

 

 

늘 피곤한 이유?

커피 때문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초조하고, 집중력이 떨어지죠.

빈혈이 있다면 식후 바로 커피는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식후 커피를 포기 못한다면?

 

식사 후 최소 1시간 지난 후에 커피를 마시기 바래요.

 

식사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철분 흡수가 어느 정도 이뤄집니다.

그 시간이 지난 후에 마시라는 거죠.

 

 

 

커피에 소금을 넣어 먹기

 

소금은 탄닌을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17세기에 이미 커피에 소금을 넣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대만에서는 커피프랜차이즈에서 바다소금을 넣은 커피를 판다고 하네요.

 

 

이상 식사 후 금방 마시는 커피 만성피로 부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 줄이셔서 건강 지키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