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 보호 서비스 명목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있는데요.
알고 하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모르는 내용인데, 돈이 빠져 나가고 있다면?
너무 아깝지요.
바로 카드사 유료 서비스!!
그런데 위 내용을 알아차린 고객이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니
"상담원이 유료 서비스라는 것을 고지했다"는 답변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카드사들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으로 부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저도 한 번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카드사가 전화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유료 서비스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소비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카드사 유료 서비스, 자동 유료 결제 조심하세요!
채무면제, 유예상품? 소비자 민원 75%가 불완전 판매랍니다.
채무 면제, 유예상품은 카드사들이 판매하는 대표 TM상품으로 카드사가 회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회원에게 사망, 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 채무를 면제, 결제를 유예하는 상품입니다.
카드사들은 결제 금액의 0.03% 정도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이 상품 가입은 TM을 통해 이뤄지는데요.
이용 요금도 명세서에 일반 사용 내역과 함께 표시가 되니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 신한, 현대, KB국민 등 7개 카드사는 최근 5년(2011~2015년)동안
채무면제, 유예상품 판매로 약 903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소비자원이 2012~2015년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544건을 분석해보니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이 전체 79.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채무면제, 유예상품 판매를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면 수수료, 보장 내용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가입한 뒤라도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30일 이내에 가입 신청을 철회하면 됩니다.
중복 가입을 해도 보장은 동일해 소비자들의 불만 발생
신용정보보호 서비스는 310만명이 이용 중이나, 카드사와 신용정보사, 보험사의 서비스가 결합한 상품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전 손실이 발생시 피해 금액을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용 사항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개 이상 가입 고객도 3642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신용정보호보 서비스는 중복 가입을 해도 보상금은 동일하게 지급이 됩니다.
금감원은 신용정보보호 서비스에 소비자 불만이 계속되자 중복 가입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요금을
전액 환급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모바일 ISP도 일부 유료 서비스가 있다?
국민카드와 BC카드가 제공하는 모바일 안전결제(ISP)도 일부 유료 서비스가 있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바일 ISP는 휴대폰에서 신용카드 결제시 카드번호,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하지 않고 미리 설정한 ISP인증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PC와 모바일ISP 모두 무료입니다.
그럼 어떤 것이 유료일까요?
휴대폰에 저장된 ISP인증서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ISP 휴대폰 저장 서비스 등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매우러 550원이 부과되는 서비스로 유료이지만 모르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초기 결제창 하단에 이용 요금 문구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대부분 그냥 지나칩니다.
카드 결제를 하지 않아도 매달 이용요금이 빠져나가고, 신용카드를 해지해도 빠져나간다는 사실 알고 대처해 나가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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