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생아수 40개월 연속 감소 황금돼지해 무색

2019. 5. 30. 10:12 생활정보 및 재테크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40개월 연속 최소기록을 갱신하며

저출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출생아 수는 8만 3천명으로 역대 최소로 떨어졌다고 나왔는데요.

통계청의 2019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는 2만 7천 1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2천 900명이 집계되었습니다.(9.7%)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하락한 것은 

1981년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출생아 수 파악은

계절, 월 선호도의 영향을 받아 같은 달끼리 비교해서 합니다.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83,100명으로 집계가 되었는데,

작년 1분기보다 7.6%감소했고,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올 1분기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0.0% 증가)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작년 1분기보다 줄어들었는데,

전북, 울산, 광주, 부산, 충북 등의 출생아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8천 100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1.25%가 늘었습니다.

결혼 감소가 큰 이유라고 보이는데요.

 

 

올해 3월 신고된 혼인은 1만 9천 600건으로

작년 3월보다 3천 200건이 줄었다고 합니다.

 

1~3월 혼인은 5만 9천 100건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7% 감소해

1981년 집계 후 1분기 중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1분기 연령별 혼인율은 남자는 30대 초반에서,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가장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는 2019년 황금돼지해가

무색하기만 합니다.

 

한편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저출산과 고령화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 할 것이며

정책적 대안과 혼인과 출산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 또한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