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편안하게 하는 생활습관
위염이나 담석증 등 소화기관과 관련한 질병이 없는데도 만성적으로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를 기능성 소화장애라고 하는데, 전체 소화불량 환자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전문가들은 기능성 소화장애의 주된 원인을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와 신경 조절을 담당하는 연수가 자극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은 긴장 상태가 되는데, 위장의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침, 위산,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그렇다 보니 음식을 먹어도 위장이 제대로 분해 흡수하지 못함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부 팽만감과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실제 기능성 소화장애는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신경성 소화장애나 과민성 소화 장애라 부르기도 합니다.
기능성 소화장애를 완화하려면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 쉽지 않지요.
다른 방법으로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겁고 매운 음식을 피해주세요.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 점막에 상처를 내고 속 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이라는 소화액의 원료는 물이므로 몸속 수분이 충분해야 소화액도 원활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또 규칙적인 시간에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하는데요.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은 위에서 내려온 음식의 산성을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불규칙적이며 빠른 식사를 하게 되면 위산 등이 갑자기 많이 분비되어 십이지장의 중화 기능이 떨어져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불량이 생깁니다.
흡연과 음주도 소화 기관에 염증을 일으켜 소화를 방해하므로 금물입니다.
또 매실을 차로 끓여 먹거나 매실청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 기능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은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 속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장애가 심하다면 스트레스나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히기 위해 신경안정제 등 약물을 먹을 수 있으나 아무래도 약물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좋겠지요?
다음으로 위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김은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가 양배추의 60배나 됩니다.
위벽 보호, 위 기능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반찬으로,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먹어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
위 경련, 속쓰림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아트로핀, 판토텐산이 풍부해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위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검은 콩
단백질과 비타민 b, e 레시틴, 사포닌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위장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삶은 달걀
필수아미노산 여덟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간 기능 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필수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메티오닌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꿀
과당, 포도당, 올리고당은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변비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꿀이 살균력이 뛰어나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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